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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 (사)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강보영 

2021. 07. 16 by 안동데일리 편집국

축사 - (사)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강보영 

(사)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강보영 
(사)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강보영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안동데일리 창사 5주년을 700만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원들과 함께 축하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선진국 문턱에서 발버둥 치고 있으나, 뛰어넘지를 못하고 있는 퍽 안타까운 순간에 놓여있습니다.

더욱, 대한민국의 경제 주역이었던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선도자 위치에서 추종자 위치로 추락되었습니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에 희망을 찾아 실행하는데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가 공정하지 못하니 언론을 기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동데일리가 다음 몇 가지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째, 국가 균형발전으로 지방을 살려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수도권은 국토면적 7%의 면적에 인구 50.1%가 집중돼 사람이 넘쳐납니다. 그로 인해 과밀화된 도시권은 집값과 물가가 비싸 젊은이들은 당장 먹고사는 문제로 미래설계가 어렵다 보니, 결혼이 늦어지고 출산은 엄두를 못 내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입니다. 수도권 인구가 지방·농촌으로 가야 합니다.

반면에 우리 농촌은 폐가, 폐교가 갈수록 증가하고 젊은이는 찾아보기 어렵고 애기울음 소리는 듣지 못합니다. 노인들만 처량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30년내에 228개 지방자치단체 중 89곳이 소멸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농촌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활력이 솟아야 합니다. 스마트팜, 로칼푸드, 로버트농법 등으로 과학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농촌으로 젊음이 넘쳐나게 해야 합니다.

이에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는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과 함께 고향돌아가기 운동을 시작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새로운 인구이동 흐름을 만들어, 경제발전과 출산율을 높이고 농촌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국토의 균형적 발전에 이바지하려 합니다.

이에 안동데일리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기 요망합니다.

둘째, 갈등문제입니다.

단군 이래 경제적으로는 가장 풍요롭게 살고있으나, 이웃 간 인심은 더욱 야박해졌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만나면 편 가르고 편갈리면 인정사정없이 상대를 공격합니다. 양보나 타협은 찾을 수 없습니다.

계층간, 노사간, 빈부간, 도농간, 여야간, 남녀간, 지역간, 좌우간,... 극과극입니다.

남과 북의 거리, 한국과 일본의 거리보다 더 멀리 체감되는 거리가 우리 내부의 거리인지도 모릅니다. 접촉하고 대화해야 합니다.

정치권이 국가를 위해 양보, 협상을 이끌어 가야 하는데, 이분들이 오히려 갈등과 대립을 조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염려스럽습니다.

셋째,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리더는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1960년 전후 수없이 굶었습니다. 가난했지만 그땐 희망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고 외첬습니다. 우리 국민은 희망이 있으면 힘을 쏟아냅니다. 역동성과 저력이 있습니다. 지금은 잘 살지만, 미래비전이 없습니다.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마음과 힘을 모아 정의로운 가치체계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덕 국가 재건을 통해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가며, 고향과 국가 발전에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와 안동데일리가 함께 마음을 모읍시다.

안동데일리 창사 5주년을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리며 큰 발전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2021년 7월 29일

(사)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강 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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