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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趙와 曺의 차이를 모르는 無識한 발언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해야... - 황희석의 발언, 그냥 넘길 사안 아니다...

[김순덕의 도발]조국·조광조가 개혁을 했다고?라는 칼럼이 나가게 한 당사자 황희석에 대한 소회(所懷)

2020. 11. 12 by 조충열 기자
동아닷컴 기사
▲ 사진=동아닷컴 기사 캡쳐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안동데일리 조충열 기자) 추미애 법무장관 전임 법무장관인 조국은 파렴치한 일들이 드러나자 법무부장관 직에서 물러났다. 그러한 조국을 정암 조광조 선생에 빗대어 말한 인물이 있는데 그의 이름은 다름아닌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내고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단장을 지낸 황희석이다. 황희석은 1967년 12월 출생으로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으며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학위를 받았고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 법학석사 그리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과정을 수려하였고 故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법률특별보좌관을 지낸 이력이 있다. 또, 그는 2007년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편집장으로도 활동하였다.

지난 3월 24일자 동아닷컴 오피니언 칼럼 [김순덕의 도발](https://www.donga.com/news/dobal/article/all/20200324/100325451/1?fbclid=IwAR3Y7TH0LU6YtLZBsey24KwTuPDtQJHIBW5cJDQbT914f10JS4bgDdeBt3I)에서 '조국·조광조가 개혁을 했다고?'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김순덕 칼럼리스트는 열린민주당 황희석 前 법무부 인권국장이 “‘조’를 생각하면 중종 때 개혁을 추진하다 모함을 당해 기묘사화 피해자가 된 조광조 선생이 떠오르고…”라는 글을 인용하면서 35만 한양조씨 대종회원들의 가슴을 후벼팠다. 한양조씨 대종회(회장 조호원)는 "이 칼럼을 보고 회원들로부터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밝혔다.

즉각, 대종회 사무실에는 '한양조씨 대종회 정암 조광조 폄하 사건 대책위원회(위원: 조희영, 종구, 대용, 맹기, 충열)'가 결정되어 대책을 강구했고 동아일보사에 항의전화를 하여 김순덕 칼럼리스트의 전화 사과를 받았으며 동앙일보사 법무팀과 협의해 '반박보도문'을 작성하기로 하였고 해당 칼럼 아래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을 첨부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반박보도문'에는 조호원 대종회장과 조광조 폄하 사건 대책위원회 회원들의 서명을 받았는데 회원들의 바쁜 일정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11월 4일 서류를 제출하고 마침내 이틀 뒤인 6일 13시 32분께 '한양조씨대종회'의 입장이 기사 아래에 반영되어 수정기사 형태로 올려졌다.

[알려왔습니다]

3월 24일 자 “[김순덕의 도발] 조국·조광조가 개혁을 했다고?” 칼럼에 관하여, 한양조씨 대종회는, 아래와 같이,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1482∼1519)는 기묘사화의 희생 제물로 역사에서 사라진 인물이며, 그 후 조선의 동방 5현(賢)으로 성균관 문묘와 전국 향교에 배향되어 유림들의 추앙을 받았고, 그의 개혁 사상과 행동은 본(本)을 받아야 마땅한 인물이다. 특히, 한양조씨 가문에서는 자랑스런 한양조씨 인물로 가정(家庭)에서 훈육(訓育)하고 있다.

정암은 종2품의 대사헌으로 발탁이 되어 조선 제도권 언론이 수장이 되었는데 사헌부는 현대 언론기관, 검찰청 등의 기능을 했고, 국가 업무를 집행하거나 인사정책을 총괄하는 실무부서가 아니었으며, 반정으로 나라가 혼란스러울 때 중종이 정암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구원 투수로 제도권 언론의 수장으로 정암을 등장시킨 것이다.

정암은 언로(言路)를 개방하여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고, 제도권 언론의 수장으로서 조정과 백성의 실사구시(實事求是) 삶의 방향을 제시한 공이 있으므로 정암에 대한 폄하는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따라서 학계 등에서 조광조의 개혁을 자파(自派)세력이나 확대하는 졸렬(拙劣)한 이상주의자로 빗대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며, 더더욱 조국 전 법무장관과 연관 지어서는 안 된다. 라고 알려왔습니다.    

김순덕 칼럼리스트는 “‘조’를 생각하면 중종 때 개혁을 추진하다 모함을 당해 기묘사화 피해자가 된 조광조 선생이 떠오르고…”. "정봉주·손혜원이 만든 열린민주당의 황희석 前 법무부 인권국장이 최근 올린 글"이라며 "가족 비리와 얽혀 법무부 장관직에서 낙마한 조국이 검찰개혁을 추진하다 모함당한 피해자로 뵈는 모양이다"라면서 정암 조광조 선생을 1519(기묘)년에 있었던 조선시대 대표적인 모함 사건인 기묘사화(己卯士禍)와 빗대어 가며 그 당시 기득권 세력이자 부패했었던 중종반정의 공신들인 훈구파 세력들과 대치점(對峙點, Confrontation point)에 서 있었던 사림(士林)의 대표격인 정암 조광조 선생을 비하하는 글을 칼럼 형식으로 올렸다. 물론, 이에 대해 한양 조씨 문중의 거센 항의에 사과전화를 하였고 김순덕 동아일보 대기자와는 타협을 했고 해당 칼럼 아래에 반박보도문(관련사진)을 올리기로 하고 동아일보 법무팀과도 더 이상 해당 칼럼에 대해 문제삼지 않기로 합의까지 보았다. 그러나 이 칼럼을 쓰게끔 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에 대해서는 문중의 한 사람으로써 진정어린 사과가 없이는 도저히 묵고할 수 없음을 알리는 바이다. 

▲ 사진=동아닷컴 기사 캡쳐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한양 조씨 문중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정어린 사과를 하여야 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그 사과 장소와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음을 경고한다. 사람이 입이 있다고 하여 모두 말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어른이 되었으면 말은 가려서 할 줄 알아야 하며 실수였다면 실수였다고 정중히 사과의 말을 하길 바라며 즉각, 행동으로 이해 당사자들에게 합당한 의사표현을 하길 정중히 바라는 바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바꿔 보고 심사숙고해 올바른 행동으로 옮기길 바란다.  

한편, 칼럼이 있었던 직후 필자가 만난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은 "조국을 정암선생과 비교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논평할 가치가 없다"면서 일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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