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속보] [특종] 4.15 총선 선거소송 진행 중.., 내용 알 수 없는 '투표지분류기' 점검 사업 웬말인가? '증거인멸' 의혹 증폭 < 정치/행정 < 종합 < 큐레이션기사 - 안동데일리

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치/행정

- 중앙선관위, '4.15 총선' 무효소송 재검표 앞두고 '투표지분류기 점검 사업' 나라장터에 용역 공고해... 추정예산 114,972, 000원 - 중앙선관위 담당자도 함구... "입찰공고서 내용 알 수 없어" - 이 시점에서 선거무효소송의 핵심인 투표지분류기 점검을 한다는 것은 '증거인멸' 하는 것 의심할 수 있어...

[속보] [특종] 4.15 총선 선거소송 진행 중.., 내용 알 수 없는 '투표지분류기' 점검 사업 웬말인가? '증거인멸' 의혹 증폭

2020. 09. 23 by 조충열 기자
▲ 중앙선관위의 '투표지분류기' 점검사업 용역 상세내역 / 사진=나라장터(인터넷)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속보] [특종] 중앙선관위(위원장 권순일)는 서울지방조달청을 통해 9월 16일 14시 29분께 '투표지분류기 점검사업' 공고 내용을 인터넷 국가종합전자조달 나라장터에 상기한 사진과 같이 올렸다.

기자는 어제(22일) 오전에 이 내용을 제보 받아 사실관계를 중앙선관위를 통해 확인했다. 중앙선관위에 확인한 사항은 선거소송 기간 중에 그리고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국민들이 의혹의 눈초리로 보는 '투표지분류기'를 갑자기 어디서, 어뗗게 어떤 방식으로 점검을 한다는 것인지였다.

그래서 먼저, 투표지분류기 담당자인 선거2과 이병철 주무관에게 어제 오후 4시 53분께 전화를 걸어 곧 재검표가 있다는 시점에서 '4.15 총선' 선거무효소송과 당선무효소송 의혹의 핵심인 '투표지분류기' 점검 사업이라며 나라장터에 용역 공고한 사유를 물어보기 위해서였다.

기자는 담당자인 선거2과 이병철 주무관과 세 차례의 전화시도로 "나라장터에 투표지분류기 점검사업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전화를 걸었다"면서 "나라장터에 투표지분류기 점검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무슨 내용인지 궁금해서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주무관은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는 "(나라장터의) 공고 내용이 투표지분류기 점검사업을 한다고 해서..."라면서 "소송에 걸려 있잖아요"라고 말하자 "소송이요? 전 어떤 내용인지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말했고 또 기자가 "선거소송이 진행 중인데요..."라고 말하자 이 주무관은 "정확한 것을 정리하신 다음에 공보과로 얘기를 해주세요"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선생님하고 같이 얘기를 못하겠어요. 저는 정확하게 어떤 것을 물어보는지 모르겠고요"라면서 전화를 끊었다. 

그 뒤에 공보과로 전화를 했는데 장○○ 주무관이 전화를 받았다. 기자는 "나라장터에 입찰 공고를 보고 전화를 했다"면서 "발주한 곳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누가 낙찰이 됐는지를... 말씀하시는 거에요"라며 동문서답을 했다. 그리고 "이 용역사업을 하는 이유가 뭔지요?"라고 말하자 "내가 그 내용을 못봤지만 어쨌든 제목이 투표지분류기 점검사업이라고 하셨잖아요. 거기에 사업목적이 있지 않나요?"라면서 "말그대로 기계 점검한다는 거잖아요..."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기자님이 궁금해 하는 게 뭐에요?"라고 오히려 기자에게 되물었다. 그리고 ""무효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중앙선관위가 투표지분류기 점검 사업을 한다는데 왜, 하는지 궁금해서요"라고 말하자 "아... 지금 이번에 올라온 건가요?"라며 "그걸 제가 몰랐네요..."라면서 "그럼. 이 사업계획서를 보셨어요?"라고 되물었고 "계획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신 거에요?"라면서 "다른 사항은 없으세요? "제가 확인해보고 연락드릴께요"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뒤이어 기자는 독려도 했지만 그날 연락은 없었다.

오늘 아침 9시 39분께 선거1과를 통해 '투표지분류기 점검사업'에 대하여 물었지만 성실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공식채널인 공보과를 통해 확인을 해 달라"고 하는 말만 들었다. 곧바로 공보과로 전화를 했다. 그러자 장○○ 주무관이 전화를 받았는데 "그 공고 내용에 대해서 알고 싶은 거에요?" 그리고 "왜, 이 사업을 하는지가 궁금한 거에요"라면서 오히려 기자의 질문을 되물었다. 입찰공고 사업내용은 보통 입찰에 참가하려는 기업뿐만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알리는 수단이다. 게다가 투표지분류기 점검 사업 내용은 비공개 사항도 아니다. 그런데 공고의 핵심내용을 알리지 않는다면 공고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문제의 핵심은 왜, 선거소송 기간중에 보관의 무결성이 요구되는 투표지분류기를 손대겠다고 하는가? 곧 선거소송 검증절차가 진행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왜, 굳이 의심받을 행위를 하고 있는지 만약 불가피성이 있다면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도리이다.

투표지분류기에는 본지의 보도로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운용장치인 엘지그램 노트북(13Z980-BA5SL), 프린터, 투표지분류기 본체로 구성되어 있다.

다시 정리하면 중앙선관위가 재검표를 앞 둔 이 시점에서 많은 의혹을 불러일으킨 투표지분류기를 점검 사업을 한다는 것도 문제이고 또, 국민에게 제대로 된 설명과 사실관계 그리고 궁금증을 풀어 줘야하는 취재 기자의 취재권리마저 침해하고 있다. 투표지분류기를 점검하는데 들어가는 추정예산 114,972,000원이며 중앙선관위 담당자들이 이 공고문에 대해 모두 함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업의 입찰공고가 이미 나갔음에도 그 내용을 중앙선관위 담당자나 공보과를 통해서는 알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또, 이 시점에서 선거무효소송의 핵심 증거가 될지도 모르는 '투표지분류기' 점검을 한다는 것은 부정선거 의혹을 가지고 있는 국민에게는 중앙선관위가 '증거인멸'하는 것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의 이와 같은 일련의 행태에 국민들의 다음 행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