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속보] 4.15 총선에 사용된 엘지 그램 노트북 모델명 알려지자, 이젠 "'무선랜카드' 누가 제거했나?..."는 질의에 오리무중(五里霧中)에 빠진 중앙선관위 < 정치/행정 < 종합 < 큐레이션기사 - 안동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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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북 모델명 13Z980-BA5SL로 밝혀지자... 엘지전자, 한틀시스템, 중앙선관위, 3곳 모두 혼란 속으로... - 내일 중앙선관위 답변, 매우 중요한 분수령 될 듯해....

[속보] 4.15 총선에 사용된 엘지 그램 노트북 모델명 알려지자, 이젠 "'무선랜카드' 누가 제거했나?..."는 질의에 오리무중(五里霧中)에 빠진 중앙선관위

2020. 09. 17 by 조충열 기자
▲ 투표지분류기 시스템 운용장치인 엘지그램 노트북 모델이 13Z980-BA5SL로 드러나자 오리무중에 빠진 중앙선관위 / 엘지전자와 한틀시스템 '무선랜카드'에 대한 입장 달라... 있다... 없다... 내일(18일) 중앙선관위의 공식 입장 나올 듯...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속보] 중앙선관위는 지난 5월 28일 본청에서 개최한 투·개표 시연에서 국민에게 보여 준 투표지분류 시스템 운용장치인 엘지그램 노트북 모델명을 악의적으로 '13Z980-BA55L'이라고 거짓말하다가 '13Z980-BA5SL'이라는 사실이 들통나 신뢰도에 큰 상처를 받은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마침내 엘지그램 노트북 모델명 '13Z980-BA5SL'에 무선랜카드의 유무(有無)가 4.15 총선이 부정선거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핵심 사안으로 다시 떠 올랐다. 

어제(16일) 파이낸스투데이에서 엘지전자 관계자로부터 "엘지그램 노트북 모델명 '13Z980-BA5SL'에는 무선랜카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그것을 제거하기가 불가능하고 비투비(B to B) 형태로 특정 주문자에게 대량 주문을 받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도 불가하다"고 보도한 것을 근거로 중앙선관위 공보과 김○○ 주무관에게 전화로 확인해 보았다.

기자는 "엘지전자 관계자가 (모델명 13Z980-BA5SL) 엘지그램 노트북에는 무선랜카드가 있다고 하는데 지난 5월 28일 시연회 때 (국민에게 공개한) 노트북에는 (무선랜카드가) 없었잖아요"라며 묻자 김 주무관은 "저희가 납품 받았을 때는 무선랜카드가 제거된 채로 납품을 받았죠"라고 답변했다. 또 기자는 "그럼, 누가 '무선랜카드'가 없는 상태로 납품을 받았어요?"라고 물었는데 김 주무관은 "그러니까 투표지분류기 운용장치 노트북이 투표지분류기랑 일체로 해서 들어오는 거잖아요... 그리고 납품업체는 한틀이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그런데 엘지전자 측에서는 (무선랜카드가) 장착된 상태로 납품했다고 하잖아요"라고 말하면서 "그럼, 한틀시스템에서 (무선랜카드)를 제거했나요?"라고 말하자 김 주무관은 "저희가 알기로는 한틀에서 제거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아, 한틀에서 제거했다구요"라고 말하자 김 주무관은 "엘지에서 어떤식으로 납품했는지까지는 (저희는) 알 수가 없고 한틀에서 제거를 한 채로 (저희한테로) 제안요청서대로 납품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그 뒤에 기자는 한틀시스템 관계자와 통화를 했다. 기자는 "지난 4.15총선 때 투표지분류기 납품할 때 엘지그램 노트북에 들어가는 무선랜카드가 있었는데 그것을 탈거한 데가 한틀시스템이라고 중앙선관위에서 얘기하더라구요..."라고 말하자 그는 "탈거한 곳이요... 그것은 잘못된 것 같은데요"라면서 "저희들은 중앙선관위 요청에 따라서 무선랜(카드) 없는 노트북을 납품을 요청 받았고 엘지전자에 무선랜이 없는 상태로 납품을 요청했구요. 무선랜이 없는 노트북을 납품 받아가지고 선관위로 공급을 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다시 기자는 중앙선관위 공보과로 전화를 걸어 "엘지전자는 13Z980-BA5SL이라는 노트북은 무선랜카드가 탈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한틀시스템에서는 무선랜카드가 없는 노트북을 선관위에 공급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고 말하며 "확인해서 내일까지 알려 달라"고 요청을 했고 공보과 직원은 "확인해서 알려 주겠다"고 응답했다.    

이제 지난 5월 28일 투·개표 시연회에서 상용 노트북과 비교하며 보여 준 투표지분류시스템 운용장치인 엘지그램 노트북에 '무선랜카드'가 없다고 많은 기자들과 국민에게 노트북을 분해해 가며 '무선랜카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보여 주었는데 그 노트북에 '무선랜카드'가 있는지가 4.15 총선 부정선거 문제해결의 핵심으로 다시금 떠 올랐다.

그리고 기자는 직관적으로 엘지전자, 한틀시스템, 중앙선관위 모두가 큰 혼란에 빠져 들어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중앙선관위 공보과는 내일(18일) '무선랜카드'를 제거한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해 내일 기자에게 알려주겠다고 말해 선관위의 공식적인 답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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