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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제목: “2020 총선 100일의 기록, 정권의 나팔수들” - 미디어연대 팩트체크 플러스 (부제) - 북콘서트 6월 18일: 전 KBS이사장 이인호, 최창섭 명예교수 등 축사 - 공영방송 노조 등 언론방송계·학계·시민단체·법조·정관계 참석- 유튜브 생중계 - 사회 : 허성권 KBS 제1노조 부위원장 - 패널 및 발표 : 저자 4인(공동대표 조맹기 이석우 황우섭 / 정책위원장 박한명)

미디어연대, ‘2주년 책 발간’ 및 ‘북콘서트’ 개최(6월 18일. 목)

2020. 06. 17 by 조충열 기자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언론감시비평 시민단체인 미디어연대(공공대표 조맹기 이석우 황우섭)가 지난 4.15 총선 팩트체크 플러스(모니터) 기록인 “2020 총선 100일의 기록, 정권의 나팔수들”이란 제목의 출범 2주년 기념 책을 발간하고 오는 18일(목)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220호에서 북콘서트를 갖는다.

이 책은 작년말부터 지난 총선 직전까지 100일 동안 매주 KBS, MBC, JTBC, 연합뉴스 등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 공영 언론을 중심으로 주요 보도프로그램과 시사프로그램을 조사·분석·비평해 발표한 ‘팩트체크플러스 보고서’를 이슈별, 주차별로 교차 재정리하고 요약비평과 저자들의 핵심비평 후기를 추가한 내용으로 출간했다.

저자는 3인 공동대표인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와 이석우 동국대 객원교수(전 총리 비서실장/공보실장), 황우섭 KBS 이사(전 KBS 인재개발원장/심의실장)과 정책위원장인 박한명 파이낸스투데이 논설위원(미디어비평가) 등 4인으로 이슈별·주차별 개개 보고서 마다 상대적인 전문성 등을 교환·확인해 완성도를 최대화했다.

북콘서트는 6월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220호실)에서 펜앤드마이크TV를 비롯한 유튜브들의 실시간 생중계로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전 KBS 이사장)의 축사와 KBS 제1노조 허성권 부위원장의 사회, 4인 저자의 패널 발표 등 내용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 고영주 변호사,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등, 언론방송계와 학계, 시민단체, 법조, 정관계 인사 등이 두루 참석해 축사와 격려의 말씀들을 나눌 예정이다.

▲ 미디어연대 출범 2주년 기념 책 발간 / 「2020 총선 100일의 기록, 정권의 나팔수들」

[책 소개 글]

「2020 총선 100일의 기록, 정권의 나팔수들」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던 2019년 12월 30일(월)부터 4.15 총선 직전 주말인 2020년 4.11일(토)까지 정확하게는 104일의 기록이다.

이 기간 15개 주간 동안 매 주 KBS, MBC, JTBC, 연합뉴스 등 선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공영 언론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주요 보도프로그램과 시사프로그램의 내용을 조사·분석·평가해 월요일에 공개 발표한 ‘팩트체크플러스 보고서’를 주차별로 일목요연하게 재정리하고 요약비평 및 저자들의 후기를 추가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들 공영 언론의 핵심 총선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 확인은 물론, 편향성과 그 배경,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언론의 자유 훼손 실태와 <선거방송 심의에 관한 특별규정>등 관련법규 저촉 현황, 나아가 시정 대책 제시와 관철 방법론까지 기술하고 있다는 점에서 ‘팩트체크’에 ‘플러스’를 붙였다.

공영방송 등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예견된 결과이기도 했지만 그 보도 내용들은 국민들의 총선 표심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 사안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었다. 전체 맥락에선 민심 왜곡이었다. 그래서 책의 제목을 단순 모니터 성격 이상인 “정권의 나팔수”란 제목을 함께 붙였다.

저자는 언론감시비평 시민단체인 <미디어연대>의 3인 공동대표인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와 이석우 동국대 객원교수(전 총리 비서실장/공보실장), 황우섭 KBS 이사(전 KBS 인재개발원장/심의실장)과 정책위원장인 박한명 파이낸스투데이 논설위원(미디어비평가) 등 4인으로 매 보고서 발표때 마다 상대적인 전문성 등을 교환·확인해 완성도를 최대화했다.

이들 저자는 책의 머리말인 ‘발간에 부쳐’를 통해 총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보도 사안과 배경, 정권의 나팔수인 명확한 이유를 각자 명기하면서 언론인으로서, 또는 학자로서의 소명의식 및 소회을 함께 밝혔다.

이어 제1장과 제2장으로 책을 구성하면서 1장은 ‘이슈별’ 분석으로, 2장은 각 주차별 보고서 전문 게재를 통한 ‘시차별’ 분석으로 양자간 동시 파악이 가능하게 했다.

1장에서는 총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핵심 사안 8개를 추려내 ‘주요 이슈별 팩트체크 요약비평’이란 소제목으로 이슈별 보도 내용에 대한 팩트체크와 비평을 가했다. 막말논란, 코로나 방역과 중국 감싸기 보도논란, 재난기본소득 보도의 공정성 논란 등이 그것이다.

2장에서는 15주에 걸쳐 발표한 「팩트체크 플러스 주차별 보고서」 전문을 재정리해 게재하고 각 주차 보고서 마다 서두에 요약비평을 가해 붙였다.

각 주차별 핵심이슈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책의 앞부분 ‘차례’에 각 주자 보고서의 ‘주요 이슈’ 제목을 요약 병기했다. 총선 직전인 15주차 보고서의 경우 “여당 막말 은폐, 야당 막말 증폭 방송들/대통령의 위법소지 돈풀기 보도 KBS”, 14주차 보고서는 “신라젠 사건 여권 실세 호위, 검찰 공격 MBC/국가통신 연합뉴스의 권력 아부”등이 그것이다.

각 저자들이 밝힌 ‘출간에 부쳐’의 주요 대목 한가지씩 소개한다.

“KBS는 대구와 신천지를 희생양으로 삼고, 낙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공영언론은 선전, 선동, 세뇌하는 국민 동원 역할을 한 것이다. 끝판에는 재난지원금 소동까지 선전활동을 극대화했다. KBS는 청와대의 선전매체라고 할 만큼 코로나19와 4·15 총선 등에 몰두했다. 그 활동은 민주당이 177석의 대승을 거두는데 크게 역할했다. 그러나 조작선거, 부정선거라는 논란이 크게 일었다. 그게 사실로 판명이 되면 팩트체크 플러스 모니터 결과는 잘 짜여 진 정치공학임을 증명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모니터는 또 하나의 기획선거 증거 자료가 된다.”(조맹기)

“정권의 나팔수였다. 2020년 4·15 총선 100일의 모니터(팩트체크 플러스)에서 우리의 공영 언론, 공영 미디어를 찾을 수 없었다. 공영 언론, 국민의 방송이란 자가 선전은 존재하되 내뿜은 표출물은 정파성 일색이었다. 총선 막판에 크게 부각시킨 야당 의원들의 막말 논란 보도는 오히려 그것을 유발시킨 여당 의원의 막말은 빼놓은 것이었고, 코로나19 보도는 발생 초기에 대규모 감염원인 중국인 입국 금지조치를 거듭 거부한 정권의 무책임성은 일체 거론하지 않은 채 특정집단과 지역을 희생양으로 삼아 책임자로 몰고갔다.”(이석우)

“총선 100일 모니터 후의 느낀 점은 우선 ‘공영 미디어의 교묘한 여당 편들기’다. 우리 공영미디어의 전반적인 총선 보도 추이를 보면 청와대와 여당에 유리한 기사는 콕 집어 키우고, 불리한 것은 축소하거나 누락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방송은 제작기술이나 편집기술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특정집단을 유리하게 하거나 사실을 오인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두 번째는 ‘리포터(repoter)인가 브로커(broker)인가’란 질문 제시이다. 공영미디어의 보도 행태를 보면 사실을 충실하게 전달하는 리포터(reporter) 역할보다는 정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브로커(broker)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황우섭)

“미디어비평은 그동안 좌파의 전유물처럼 인식돼 왔다.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등 때마다 모니터단을 꾸려 그들 나름의 프레임으로 언론 보도의 문제를 지적하거나 때로는 과도한 꼬투리 잡기까지 불사하며 언론에 경고음을 내왔다. 미디어연대의 4·15 총선 백일의 기록은 좌파의 그와 같은 끈질긴 비판작업을 거쳐 장악된 미디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나온 산물이다. 가짜뉴스가 횡행하는 미디어의 선동이 극심한 시대를 맞아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울 국민에게 이 책이 미디어를 제대로 수용할 수 있는 부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박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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