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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최강욱 비서관은 누구의 지시로 4.15 총선에 출마하는지 밝혀주기 바랍니다“

2020. 03. 20 by 조충열 기자

“최강욱 비서관은 누구의 지시로 4.15 총선에 출마하는지 밝혀주기 바랍니다“

곽상도 의원(자유한국당, 대구 중구,남구)
▲ 곽상도 의원(미래통합당, 대구 중구,남구)

 조국 전 수석 아들의 입시 비리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열린민주당에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범죄 행위로 기소된 분이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는 발상이 놀랍습니다. 국회를 방패로 삼으려는 것입니까?

2년 전 문 대통령은 자신의 친구 송철호를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시켜 당선시키더니, 이번에는 최강욱을 출마시켜 당선시키려는 것입니까? 이번에는 또 어떤 하명을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최 비서관은 열린민주당에 공식 합류 발표를 20일까지 미뤄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총선에 출마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그랬다고 하는데...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손혜원 공천관리위원장이 최 비서관의 요청대로 당내 불만에도 불구하고 공천 일정까지 늦춰줬다고 합니다. 역시 대통령 최측근은 힘이 세나 봅니다.

최 비서관에게 출마지시를 한 사람이 누구인지, 열린민주당에 공천 일정을 늦추게 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최 비서관 아들도 서울대서 인턴활동을 하지 않고 가짜 인턴활동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합니다. 조국 전 수석의 아들과 ‘스펙 품앗이’를 했는지 여부도 속 시원히 국민 앞에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20. 3. 19

곽상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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