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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발언서, "명분보다는 실리 추구" - "전적으로 기업의 입장에 서서 판단해야..."

손광영 의원,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따른 철저한 실리 추구해야...

2020. 02. 22 by 조충열 기자
▲ 손광영 안동시의회 의원

안동데일리 안동= 조충열 기자) 지난 2월 12일(수)부터 19일(수)까지 8일동안 안동시의회는 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제21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안동시의원들은 첫째날인 12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면서 경자년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제21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의결했고 14일(목)부터 18일(화)까지 3일 동안에는 제2, 제3, 제4차 본회의를 개의했으며 안동시청 집행부가 추진하는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13일(목)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개회해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사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수) 제5차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은 안동시청 집행부에서 추진하려는 주요업무와 각종 안건 등을 최종 심사하고 의결해 패회를 선언해 경자년 첫 안동시의회 회기를 마쳤다.

한편, 손광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월 29일에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은 안동시 집행부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손 의원은 "1,000억 원이라는 예산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손 의원은 "관광과 관광산업에 대해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한다"면서 "세계의 관광산업이 어떻게 변화화고 있는지를 언급하면서 관광산업의 트랜드(Trend)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急先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동이 가진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SWOT분석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이득이 돌아가는 방안을 강구해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해 말했다.

손 의원은 특히, "우리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안동호'와 '임하호' 두 큰 호수를 언급하면서 물과 관련한 관광 서비스사업 확산의 최적기"라고 밝혔다. 또, "안동시 집행부에게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이 안동에서 사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적인 장치와 편의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기업이 무엇을 바라는가에 대하여 전적(全的)으로 기업의 입장에 서서 판단해야 하는 것(기업 유인책 강구)이 선행(先行)되어야 한다"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했다. 

아래는 손광영 의원의 발언 전문(全文)이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태화·평화·안기동 지역구 손광영 의원입니다.

정훈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그리고 권영세 시장님과 박성수 부시장님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예방 및 확산 차단에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시민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지난 1월,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권영세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축하드립니다.

안동시는 앞으로 5년간 1000억 원이라는 예산을 들여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행 계획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사업 시행에 앞서 관광과 관광산업이 무엇인지를 우리 모두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세계의 관광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관광 트렌드 분석이 먼저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래야 국제화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현재의 관광산업은 지난 날의 관광과는 완전히 달라졌으며, ‘삶의 질’향상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겠다던 핵심 사업이 이미 추진하고 있거나 추진했던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사업과 전략사업 그리고 연계사업이 보다 더 안동다워야 하며, 명분보다 실리를 찾는 사업으로 계획 추진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안동만이 가진 관광도시로서의 SWOT분석 등과 같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 등으로 정확하게 진단해야 하겠습니다. 

모든 정보와 문호를 개방하여 철저한 시장논리로 가야 합니다. 

​그럼 안동의 또 다른 관광도시로서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안동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고맙게도 두 개의 큰 호수를 품고 있습니다. 안동호와 임하호입니다.

이러한 안동만의 특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수상레포츠 등 물과 관련한 관광 서비스 사업 확산의 최적기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우리 시는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관광으로 교육적이고 정적인 이미지였다면‘수상레포츠’는 젊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연상이 됩니다. 

이 둘을 잘 융합한다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과 관련한 관광산업 개발이 꼭 필요합니다. 여름철이면 수상스키를 비롯해 각종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안동호와 임하호를 찾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안동시는 이에 대한 시장조사는 물론이고 현재까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철저하게 실현가능하고 지역민들에게 경제적 이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수상스포츠 관련 전문가와 정부, 경북도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아야겠습니다.

고맙게도 지금까지 환경보전 등으로 피해를 보던 물 자원을 거꾸로 활용한다면 다시 태어나는 안동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 수립이 완료되면 수상 관련 사업의 연계로 향후 안동시는 국제탈춤페스티벌을 뛰어넘는 ‘안동 국제 물 문화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시가 추진하여야 할 책임과 의무인 것입니다.

아울러 수상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와 레저 스포츠 인프라 육성도 한 방법입니다. 

최근 중국 진출로 화제가 됐던 문보트 체험장을 비롯해 플라이보드, 제트스키 전용 경기장 등 수상스포츠의 기반시설 확충도 필요합니다.

또, 이를 통해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선수 등을 수용할 수 있는 한옥형 수상펜션, 수상글램핑 단지 조성 등 체류형 관광 수요를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밖에도 수상 스포츠와 관련한 연구기관, 훈련원, 연수원, 리조트 등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을 진행하기에 앞서,대기업을 비롯한 관광관련 기업이 안동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와 편의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쳐야겠습니다.

그래서 집행부는기업이 무엇을 바라는가에 대한 기업의 입장에 서서 판단해야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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