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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데일리 창사3주년 기념축사-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2019. 07. 31 by 안동데일리 편집국

안동데일리 창사3주년 기념축사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먼저 올곧은 뉴스와 정보를 제공해 온 안동데일리 3주년을 700만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원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단군 이래 가장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만, 이웃간 인심은 각박해지고 삶의 질은 천박해졌습니다. 만나면 편 가르고, 편갈리면 인정사정없이 상대를 헐뜯으며 공격합니다.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 이혼율 1위, 행복지수 최하위권입니다. 도덕은 땅에 떨어지고 갈등과 혼란으로 어지럽습니다.

힘든 역사의 고비마다 우리 고향의 선조들은 민족과 나라의 앞 길을 밝게 이끌어 주었으며 온몸을 던져 나라를 구했습니다. 그분들의 혼이, 그분들의 피가 우리 몸속에서 꿈틀거립니다.

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오래살기 보다 옳게 살아야하고, 빠르게 가기보다 바르게 가야 되겠습니다.

더구나 세계를 놀라게 한 기적적인 경제성장의 주역이던 대구·경북이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스스로를 뼈아프게 반성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창출을 위한 미래 비전과 새로운 희망을 찾아 실행하는데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마음과 힘을 모아 정의로운 가치체계와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덕국가 재건을 통해 고향과 국가 발전에 더욱 정성과 노력을 하는 안동데일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7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강 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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