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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 사례)서울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 경찰관의 배려에... 시민 감동...

2018. 10. 24 by 조충열 기자
서울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 전경
▲ 서울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 전경
서울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에서 보낸 문자메시지
▲ 서울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에서 보낸 문자메시지

 

일선 경찰관들은 요즘 고위경찰관들의 잇단 살아있는 권력 눈치보기로 국민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사건사고를 처리하는 일선 파출소나 지구대의 경찰관들은 매일 여러번의 현장출동과 순찰 등의 업무에 겪으면서 괴로움과 보람을 동시에 느낀다고들 말한다.

대한민국은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범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렇다. 법을 집행하는 경찰관들에게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는 현장에서 활약하는 경찰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 어느 조직보다 경찰관들은 명예와 사기에 관련이 있는 직업군이 아닌가 싶다.

일선 경찰관들은 국가공무원으로 긍지와 자부를 하며 법집행을 함에 있어 공정하고 따뜻한 사고와 행동으로 법 집행을 해야 할 것이다.    

지난 23일 화요일 오전 10시 15분경, 은평구청 내에서 발생한 구청 직원과의 마찰로 인해 112 상황실로 신고를 한 시민에게 빠르게 출동해 노련한 경찰관의 조치로 사태가 커져 2차, 3차 사고를 방지할 수가 있었고 이해관계자 모두 다. 

서울서부경찰서 녹법파출소 경찰관들은 112상황실의 출동명령을 받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였고 녹번파출소 1, 2팀장은 신고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안녕하세요. 녹번파출소 2팀장입니다. 신속히 출동하여 조치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으로 신고자에게 안심을 주었다. 또한 사고현장을 출동한 경찰관들은 신고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사태를 누가 보더라도 공정하고 메뉴얼에 따라 당사자들의 의견을 다 듣고 원만하게 사고현장을 깔끔하게 처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녹번파출소 1팀장이 신고자에게 "안녕하세요. 녹번파출소 1팀장입니다. 신고내용에 대해 설명 및 조치가 되었는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라고 사후 조치까지 하는 모습에 감동하지 않을 시민이 있겠는가?

헌법 제7조 1항은 다음과 같다.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의미가 희석된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에 다시 다짐할 헌법조항이 아닌가 싶다. 봉사자를 권력권자로 생각하는 못 된 공무원이 있는 가슴아픈 현실 앞에 가슴 아파하며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은 듯한 상황이다. 

위의 상황은 필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이다.

'고객감동'이라는 말이 있다. 고급 백화점이나 호텔에서만 고급 서비스로 '고객감동'이 있는 것이 아니다. 공무원 사회가 '봉사'한다는 의미가 퇴색한 가운데 '감동'을 받아 그 대상에 대해 최고의 칭찬을 하고자 한다.

녹번파출소 경찰관들처럼 팀원들의 이러한 노력과 교육 훈련이 된다면 그것이 바로 '시민감동'으로 이어지고 동네에서 지역사회에서 웃음꽃이 필 것이다. 지역사회의 이러한 감동이 국가 전체로 번진다면 서로가 '살만 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필자는 고대한다. 덧붙여 '법집행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니라 동일한 잣대'가 적용되는 사회가 되길 바랜다.

오늘 하루 이들 믿음직한 경찰공무원을 만나 오랫만에 '감동과 희망'을 느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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