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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과의 인터뷰(민선 3선, 시민의 선택)

2018. 07. 06 by 안동데일리 편집국

안동데일리는 6.13선거로 당선된 지자체단체장 당선자, 지방의회 의원 당선자, 교육감 당선자를 상대로 임기동안의 포부와 각오 등을 듣는 기회를 가지고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그 첫 순서로 안동시장으로 안동시민들의 선택을 다수의 표를 받아 '민선 3기'를 열어 제치고 재당선되신 권영세 안동시장과 인터뷰를 하였다.


권영세 안동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 민선 3선을 하셨습니다. 먼저, 이런 질문을 드립니다. 안동 지역경제, 어떻게 해결하실 건지요? 시민들은 무엇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특별히 우수한 청년들의 유출을 막고 기업유치 등으로 통하여 채용을 늘려야 할 텐데 시장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세요.

권영세 안동시장: 시민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풍요로운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고민이자 해결할 과제입니다.

  시민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하는 것이 바로 지역 경제가 생동감 있게 돌아가는 길이라 생각하며 서민이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현재 분양이 완료돼 추가 입지가 필요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를 2022년까지 확장해 고용효과가 큰 유수기업 20개를 유치할 것입니다. 또, 고령자들이 이용하기 편한 제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고령친화산업 육성조례’도 제정할 예정입니다.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을 특색화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북문시장을 막걸리 테마 풍물시장으로, 용상시장은 계절별 야채시장으로 조성하는 등 5개 전통시장마다 개성을 부여하려 합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공동배송서비스를 시범운영해 경쟁력도 갖추고, 소상공인 운전자금 융자금 등의 이차보전도 4%에서 5%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풍산읍 일원에는 한약재 GMP 인증 저온저장 및 가공시설을 갖춘 520억 원 규모의 ‘대한민국 한의신약 연구센터’ 건립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 시장님의 민선7기 공약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그 공약을 지킬 것인지와 공무원과 시민들에게도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하시지요?

권영세 안동시장: 민선 7기 안동시정의 핵심키워드는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입니다. 오직 이 하나만을 위한 쉼 없는 정진 그리고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심 재정비로 명품도시 조성 △서민경제 활성화로 행복안동 건설 △농축산업인이 살맛나는 농촌건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전도시 조성 △가족의 행복과 청소년의 꿈 응원 △1000만 문화관광 시대 조기 실현 등 6개 분야에 걸쳐 71개 공약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대중교통체계와 육아문제 등 생활 속에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크고 작은 ‘민생해결 100대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가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 안동시민들의 문화 활동과 취미활동 등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는 어떻게 채우실 것입니까?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의 전통문화와 수려한 자연이 오롯이 이어온 고장입니다. 안동에는 타 자치단체가 부러워하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소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대도시 못지않은 뮤지컬과 연극,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이 쉼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동댐 월영교와 개목나루, 예움터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을 배경으로 한 봄꽃축제, 여름은 안동댐 일대에서 펼쳐지는 월영야행, 가을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탈춤페스티벌, 겨울에는 최고 빙질을 자랑하는 암산 얼음축제가 열립니다.

  이 밖에도 음악회와 뮤지컬,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쉼 없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평생학습도시 안동은 언제, 어디서나, 문화나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즐기고 싶은 취미를 맘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복안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출산율 감소와 초고령 사회의 도래가 예상되는 가운데 안동시는 어떠한 방법으로 정책으로 출산율을 제고시키고 안동시의 인구 유입책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절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화의 궁극적 해결책은 출산율 증가입니다. 이를 위해 출산율 제고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출산장려를 위해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출산육아용품 대여, 임산부·영유아 영양제 지원, 행복 출산준비 교실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시행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동’을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옥동에 50억 원을 들여 ‘안동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합니다. 이곳에는 놀이방과 체험실, 도서·놀잇감 대여실, 육아카페, 부모상담실, 교육실, 보육정보센터 등이 마련됩니다. 내년 상반기에 준공되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가정양육에 대한 ONE-STOP 맞춤형 육아지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청이 안동에 새 둥지를 틀면서 안동발전의 성장 동력을 장착하게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도청신도시와 함께 원도심을 명품도시로 재정비해 인구를 유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주환경 개선과 상업기능 개편, 도심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 410억 원 규모의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천리천과 안기천 일부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 버들섬을 비롯한 낙동강 시민공원에 가족여가공원과 RC체험장, 수상레저 등 명품화 사업을 펴 사람 중심 도시환경으로 꾸며갈 계획입니다.

▶ 시의 정책은 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적정한 견제와 통합을 어떻게 이뤄 가실 것입니까?

권영세 안동시장: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는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의 분립 원칙에 따라 상호 독립된 기관으로 서로 자주적 활동을 존중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민만의 바라보면서 시민들이 윤택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그리고 무엇이 시민들을 위한 것인지 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인터뷰 내용의 결론을 짧게 요약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권영세 안동시장:  흉유성죽(胸有成竹)이란 말이 있습니다. 대나무를 그리기 전에 이미 마음속에 완성된 대나무 그림이 있다는 뜻처럼 민선 7기에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마음속으로 완성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지난 8년간의 시정성과를 디딤돌삼아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도록 전력을 투구하겠습니다.

  이제 민선7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의 유일한 기쁨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라는 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민선7기 안동은 사람이 존중받고 사람답게 살아가며 시민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로 만들어가자는 것이 저의 희망이자 바람입니다.

  시민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행복도시 안동 건설에 매진하겠습니다. 안동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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