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표지 / 저자 김동식 / 기파랑

[안동데일리=오늘의 책]

- 책 소개 -
"15년 대남공작원의 삶을 되돌아보다!"

북에서 온 공작원 이야기 『아무도 나를 신고하지 않았다』. 북한에서 대남공작원으로 선발되어 15년 동안 한 순간도 죽음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 저자가 자신의 삶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 평범한 인간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리고자 한다. 북한에서 한 인간의 삶과 자유가 얼마나 무참하게 짓밟힐 수 있는지 대남공작원으로 살아온 15년의 세월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대남공작원으로 선발되기까지의 과정부터 수년에 걸쳐 진행된 긴박하고 고된 공작원 훈련, 두 차례의 남한 침투, 포섭공작 등의 비밀 지령 수행, 수사기관에 잡히던 마지막 순간까지 생생한 현장을 담아냈다. 한국에서 생활한 지 15년이 흐른 지금 대남공작원으로 살았던 15년의 세월을 되돌아보며 체포 후 지난 15년이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음을 이야기한다.

- 저자 소개
저자 김동식은 1962년 9월 28일 황해남도 용연 출생. 1981년 3월 김정일정치군사대학(일명 130연락소)에 입학해 1985년 5월 졸업했으며, 1981년 3월부터 1995년 10월까지 북한 노동당 대외연락부 대남공작원으로 활동했다. 1990년 5월 제주도 서귀포 해안을 통해 1차로 한국에 침투한 후, 1980년부터 서울에 잠입해 활동하던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이선실(본명 이선화, 권력서열 19위)을 접선해 대동 복귀했으며, 운동권 인사 포섭 등 공작임무를 완수하고 1990년 10월 북한으로 귀환했다. 이 공적으로 1990년 10월 24일 공화국영웅 칭호 및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받았다. 1991년 2월부터 1993년 3월까지 2년여간 김정일정치군사대학 연구원(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9월 제주도 온평리 해안을 통해 2차 침투에 성공했으나 공작임무를 수행하다 경찰과 조우, 총격전 끝에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10월 체포되었다. 1999년 4월에서 2006년 12월까지 국군기무사령부 분석관을 역임했고 2008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3년 1월 북한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을 졸업, 북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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