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웹툰창작체험관에서 '다음 웹툰' 박정서 대표와 특강 후에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경북웹툰창작체험관에서 '다음 웹툰' 박정서 대표가 특강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1월 22일(수) 오후2시 영남대학교(경산)에서 한국 웹툰계의 대표 플랫폼 중 하나인 ‘다음 웹툰’의 수장인 박정서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박정서 대표는 지역의 예비작가와 웹툰창작체험관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웹툰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와 함께 기획에서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 매체가 선호하는 주제 등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아낌없이 펼쳐놓을 예정이다.

 2015년부터 ‘다음 웹툰’과 진흥원은 지역의 작가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같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웹툰의 가능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이번 특강 또한, 웹툰 관련 정보나 교육에서 열악한 환경에 있지만 지역의 소재와 배경으로도 좋은 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제안으로 자리가 마련되었고, 특히 수강생이나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작가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강연자가 매체사 관계자분들이었다.

  ‘다음 웹툰’은 2003년 문을 연 세계 최초 웹툰 플랫폼으로 국내 300여 명의 작가와 500개 이상의 작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음웹툰을 기반으로 수많은 웹툰 작품들이 다른 2차 저작물(영화, 드라마 등)로 제작되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다음웹툰 컴퍼니는 2016년에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카카오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회사 ‘포도트리’ 사내 독립기업으로 분사하여 운영이 되고 있다.

 진흥원에서는 특강뿐만 아니라 웹툰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별도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3일(목)에는 서울에서 웹툰 플랫폼 및 에이전트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1화 분량의 작품을 피칭하고 피드백을 받는 ‘피칭 데이’를 진행한다. ‘웹툰창작체험관’에서 교육받은 수강생들의 작품 중 우수한 작품 5개를 선정하여 피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작가로의 발전 가능성을 예측해 보고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의미있는 기회로 기대된다.

 피칭데이 참가자 모집은 11월 20일(월)까지 진흥원 홈페이지(www.gcube.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고 있으며 특강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등록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김준한 진흥원장은 “활기가 넘치는 지역의 젊은 예비 작가들에게 웹툰 작가가 될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열어주고 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우수한 경북의 인재들이 웹툰 콘텐츠 창작자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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