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석)는 13일 경상북도교육청 전체기관을 대상으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전박적인 보충 감사를 실시했다.

 조현일 의원(경산)은 구미교육지원청 이전 문제와 관련 질의하며 교육지원청의 이전 문제에 절대적으로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고 위치와 예산문제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고우현 의원(문경)은 학교통학차량 관련하여 직영과 임차의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유지·관리의 어려움이나 예산절감차원에서 적절한 운영방안을 검토하여 직영과 임차를 선택하여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곽경호 의원(칠곡)은 조직의 비위를 근절하고 청렴도 확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내부고발자 신고제도’가 고발자가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고 운영되는 실태를 지적하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함을 촉구했다.

 김지식 의원(구미)은 조리원들의 급식비 납부에 대해 질의하며 납부에 관한 일관된 기준 없이 학교의 자율로 맡겨두고 있어 동종 조리원 종사자들 간에 형평성이 맞지 않다며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학교장들의 출장횟수가 너무 잦아 학교행정의 빈틈이 발생하고 학생 관리에 허술한 부분이 생길 수 있다며 일선의 학교장 선생님들은 학생교육을 최우선적으로 추구해 주시길 당부했다.

 박용선 의원(비례)은 경북지역이 타 시·도에 비해 무상급식에 대한 지원이 부족함을 질타하며, 적어도 유치원에 대한 무상급식은 확대 지원 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검토를 통한 추진을 촉구했다.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교육위원회 강영석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제안된 논의사항들에 대해 제도개선이 이루어져 보다 밝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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