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농식품 수출확대 2016년 탁월한 성과 창출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안동시는 2016년도 농식품 수출목표액인 6천3백만불을 초과한 6천7백만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수출금액이 11.6% 증가한 것으로 최근 세계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면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안동의 신선농산물 수출 주력상품인 사과는 1,292톤 2천8백만불로 지난해보다 수출액이 25.9% 증가했으며, 단호박은 535톤 5백만불로 40% 증가했다. 가공식품인 풍산김치도 413톤 1천2백만불로 전년대비 수출액이 20%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안동시에서는 적극적인 수출확대정책을 추진했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MOU체결은 물론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우수한 안동 농특산물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기존 시장인 대만에 대해서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농산물 도매시장과 까르프 매장에서 ‘안동 세척사과’에 대한 판촉활동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안동시는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은 17개 농산물 수출단지를 지정받아 운영 중인데, 이는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집중관리가 용이한 집단화된 작목반으로 안동의 농산물 수출 역군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상북도 수출정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7천5백만원과 상금 3백만원을 지원받았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서 수출단지 농자재지원사업과 수출경쟁력제고사업에 24억을, 포장·운반 등의 수출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수출물류비 15억을 지원했으며, 수출의지가 높은 강소 농식품 가공업체에 대해 생산시설 및 장비현대화 사업을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와 같은 2016년도 농식품 수출 성과에 힘입어 2017년도에도 적극적인 수출확대 정책으로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프런티어기업 육성사업에 지역 업체인 안동와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수출 우수 선도기업으로 선정돼 지정동판과 상사업비 1억5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2017년도에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물량 확대를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농식품 포장재지원, 해외 판촉활동,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수출단지 농자재 지원과 수출단지농가 해외연수 및 과수농가 여성농업인 해외연수 등 총 사업비 40억원을 지원해 안동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마련에 힘쓴다.

유홍대 유통특작과장은 “2017년도에는 수출관련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간 노하우 전수 및 정보공유를 위해 분기별 1회 수출 간담회 개최로 수출 현장의 문제점을 청취하여 실질적인 수출지원 등 찾아가는 수출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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