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방암학회는 국내 여성 유방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권고한다.

유방암 환자 발병추이를 보면 2002년 7,551명, 2006년 11,275명, 2012년 17,792명으로 10년만에 1만309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34.5%가 가장 많고, 50대 31.0%, 60대 13.8%, 40대 이하 11.5%, 70대 이상 9.2%를 차지하고 있다.

정진호 안동병원 유방갑상선 외과과장은 "유방암의 발병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암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치밀유방이 많아 유방촬영술로 작은 병소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유방초음파를 병행하는 것을 권장하며 40세~69세 여성은 증상이 없더라도 2년마다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유방암의 치료는 수술이 기본 치료이며 보조 치료로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내분비(항호르몬)요법, 표적치료가 있다.

수술 방법과 유방암에 대한 조직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조치료 진행 여부가 결정이 되며 환자 상태를 고려해 조절될 수 있다.

                                            [유방암 관련통계]

* 유방암 여성 발생률(명/10만명), 2014, 통계청
* 연령별 발생 현황, 2014,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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