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 안동시민이 인문가치 포럼의 주인이 되자
- 유교문화관광단지 공공시설물 활성화 시급
- 하회마을 관광객 서비스 개선

안동시의회 손광영의원은 26일 안동시의회 제19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도청이전으로 인구유입이 저조하여 투자분위기가 약화되고 있으나 집행부와 의회가 같은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걱정하고 의논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손의원은 “올해 네 번째 개최된 인문가치 포럼이 ‘함께하는 행복세상’의 실현을 위한 실천프로그램의 안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마무리 되었지만,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고 어려운 주제로 인식되어 시민의 참여가 매우 저조했다”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홍보와 마케팅, 학생과 청년층의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3일을 1년 동안 분기별 세션별 개최 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폭행·살인 사건에서 인문가치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임은 틀림없다”며 “예산소요만을 위한 짜맞추기식 프로그램 남발은 빛좋은 개살구로 전락함으로 내실있고 알차고,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감동 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포럼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손의원은 “1999년 경북유교문화권개발사업으로 확정된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수변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중심 숙박 휴양거점으로 개발되었고, 2012년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유교랜드와 온뜨레피움, 전망대 등의 공공시설물이 준공되어 위탁운영 되고 있으나 공공부분 운영이 원활하지 않아 관광단지로서 제기능을 못해 매우 걱정스럽다”고 질책하며 “먹고 쉴 공간과 상가 조성, 숙박시설 등 유치로 문화관광단지 활성화 방안에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신도시의 본격적인 개발로 각종 건축 민원이 증가하고 공동주택 관리와 한옥관련 사업추진 등 건축 업무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시는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건축물 유지관리 점검, 공동주택 관리업무 강화를 위한 주택관리사 채용 등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태화동 브라운스톤 아파트 하자보수, 태화동 이편한세상 관리비 절감 공동관리방안, 운안동 기상대에서 태화중로 확장, 롯데캐슬아파트 입구에서 옥동방향 횡단보도 설치, 태화동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침수원인과 대책 등 철저한 예방을 언급했다.

손의원은 “현재 하회마을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주차료, 관람료 등 세 번 지갑을 여는 3원체계로 관광객의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세계탈박물관·하회마을의 관람료를 통합 징수하여 관광객 볼거리 제공과 서비스 차원에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하회마을에 승마체험장을 마련하여 숙박 힐링코스로 조성, 하회마을 청결운동·가옥개방·다문화가정 한복관광안내 등 서비스개선을 위한 활성화 방안, 하회별신굿 탈놀이 상설 공연의 개선, 변전시설보유 아파트 전기요금제도 불합리에 대해 질문을 하고 “지역의 관광행정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