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도시 길 만들기 활동가(Road Maker)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 시흥시는 활동친화적인 건강한 도시, 마을을 만들기 위한 <건강도시 길 만들기 활동가(Road Maker)>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생활터(동네, 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길’속에서 건강을 찾고 보행 불편사항을 발굴·개선해 ‘걷고 싶은 길’을 만들고자 실천하는 <길 만들기 활동가(Road Maker)>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특히 걷기의 효용과 실천 방법, 걷기 좋은 동네와 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담고 있어 활동친화적인 건강한 도시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내가 사는 마을을 되돌아보며 ‘걷고 싶은 길‘을 만들고 건강증진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은 오는 11월 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5주간 주 1회∼2회(화 또는 목) 15시부터 17시까지 시흥시보건소(건강누리방)에서 총 7강으로 진행된다. ‘걷는 도시와 활동친화도시’, ‘ 신체활동의 중요성 알기’, ‘동네 걷기에서 건강과 환경의 관계를 짚어보는 동네걷기, 건강 그리고 환경’, ‘걷고 싶은 거리 디자인’, ‘바른 자세와 걷기로 나의 건강지수 알아보기’ 등의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보행도시로의 실례를 서울시7017 등 정책사례를 통해 엿볼 수 있고 실용적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교육도 포함된다.

수료 후 수료생을 중심으로 보행환경 디자인과 건강증진을 병행할 수 있는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저명한 길 만들기 전문가를 초빙해 실용적 현장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강의 개념이 보건의료부분에만 국한된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도시의 물리적·사회적 환경 전체로 확대해 도시가 건강하고 시민이 건강한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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