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춤 축제'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축제장에 버러진 휴지와 정리를 하고 있다.

연휴도 반납하고 탈춤축제를 돕는 자원봉사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과 함께 찾아온 것은 열흘의 연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다.

  9월 29일 개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은 화려한 모습 이면에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지역의 축제를 위해 뒤에서 열심히 발로 뛰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다.

  숨은 공로자이자 축제의 주인공인 자원봉사자들은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안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동탈춤축제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은 450여 명으로 중․고등학교 학생이 300여 명, 성인이 100여 명, 시민통역봉사단을 비롯한 일반 참여자들이 50여 명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중․고등학생이 40%가량 증가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길어진 연휴를 활용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축제도 즐기고, 자원봉사 경험도 쌓고자 한 학생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명나는 일상 탈출의 장이 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에는 탈춤공연장, 경연무대를 비롯한 관광안내소, 유모차 대여소 등 축제장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숨은 공로자로 활약하고 있다.

  (재)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이끌어갈 하나의 축이 될 자원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축제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갈 예정이며, 이들이 지역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킬 인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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