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충열 발행인 / 안동데일리

< 사 설 9> 

지금 우리나라의 우파보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

2017.09.29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보수와 진보가 어떻다고?” 지난 9월 22일, 유튜브방송, '신의한수'에 출연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출당되어야 한다면서 그 이유로 지도자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을 하였다.

이어 그는 "왜 출당을 했냐"고 외치는 '대한애국당'이 출당한 박 전 대통령을 모셔가서 고문으로 모시던지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하였다. 

그리고 홍준표 대표는 "우리 자유한국당은 특정인의 당이 아니라면서 운영의 주체는 역대 대통령 등으로 바뀌었고 주장하였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은 한국보수우파의 중심에 선 사람들이 운영의 주체라고 밝히면서 정치적으로 아마도 대한애국당에서 박 전대통령의 탈당에 대한 부당성을 외치는 분들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였다. "출당을 시키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은 '넌센스'라고도 하였다. 이어서 "단지 운영의 주체가 바뀐 것에 불과한 것을 마치 "남아있는 '보수우파'를 살리기 위해서 이 당의 평생 주인인양 행세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발언을 하였다. 이러한 발언을 홍 대표를 필자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런 발언을 바로 '언어도단'이라고 말하고 싶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말하길 바란다.

계속해서 발언한 내용을 들어보면, "크나 큰 정치적 실수나 잘못이 있었을때 역대 대통령들이 스스로 탈당을 했었다"고도 말하였다. 계속된 발언에서 "정치적으로 엄청난 실패를 했을 때 누구라도 당을 떠나는 것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맞다(도움이 된다)고도 말하였다. 당의 주인은 특정인이 아니고 또, 개인의 당도 아니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한국보수우파의 정당인데 그러면 운영의 주체가 바뀔 뿐이지 운영했던 사람이 그 당의 주인이 아니라면서, 운영 주체가 바뀔 때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것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그런 것에 불과하다면서 무슨, 정치적인 잘못이 있으면, 누구라도 당을 나가는 것이 그게 남아 있는 한국의 보수우파를 살리기 위해서 나가는 것이다라고도 하였다. 그런데 꼭 그 사람이 이 당의 평생 주인양 여기는 것도 잘못이고 그렇게 하는 것도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치는 결과책임이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정치는 자기 행위와 상관없이 결과가 나쁘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였다. 행위책임은 사법적 책임이라고 말하면서 결과적으로 탄핵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 홍 대표는 대선뿐만 아니라 탄핵 당시에도 꾸준히 일관되게 말했다고 주장했다. 정치적으로는 탄핵을 당할 수 있다.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3분의 2가 넘으면 헌법에 의해서 탄핵 당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탄핵사유는 안된다. 사법적 탄핵사유는 안된다고 말하였다. 나는 지금도 일관되게... 그러나 탄핵을 당했다면서 한국의 헌법에 탄핵을 당한 그 재판은 재심할 수 없고 고칠 길도 없다고 말하였다. 그것은 헌법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끝이 났다고 말을 하였다. 그런데 사법적으로 나는 헌법재판소가 잡범처럼 대통령을 대통령 탄핵을 했다고 주장했다. 옳지 않다고 수 없이 말했다고 말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헌법재판소는 위상이 추락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을 헌법적으로 탄핵을 무효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면 꺼꾸로 왜 탄핵을 당하게끔 정치를 했는냐는 물으면서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탄핵을 당할 때 왜 촛불에 맞서 그 당시는 왜 바로 태극기를 시작하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 그리고 그 당시는 너무 늦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미 헌법적으로 되살릴 길이 없다고 말하면서 남은 우파라도 뭉쳐서 좌파진영에 대항을 하자는 말을 했다. 그렇게 해야지 나중에라도 우리가 재집권을 할 때 정치적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좌파들은 박 전 대통령과 이승만까지도 부정을 하고 있다. 이젠 되돌리기도 힘든데 지금은 우파들이라도 총결집해서 좌파들에게 더이상 세상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발언에서 실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벌써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다. 어떻게 이런 말을 자연스럽고 능청맞게 할 수 있는지 안타갑다. 보수와 진보는 그 모두가 진리이다. 우리들의 가슴 속에 깊숙히 내재되어 있는 인성이라는 자연법칙이다. 어느 누가 항상 진보이며 보수이겠는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러면 안 된다. 얼마 전에 자유한국당 지도부에서 내부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은 결과,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을 출당 조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많은 태극기를 들었던 애국 국민들이 실망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한 것이 있고 탄핵까지 당한 이 마당에 계속해서 당직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고 또, 이렇게 되기까지의 수장으로써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감추어진 속내가 몹시 궁금하다.

이번 탄핵사건을 시대의 흐름이라고 주장한다면 “홍준표 대표 당신은 얼마나 시대 흐름을 알고 있으며 당신은 보수를 지칭하는 지도자로써의 자격이 있다는 말인가? 보수라고 주장하는 정치인으로써 국민들께 해명을 하길 바란다! 

본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대통령, 국회의원, 정치인들을 국민들의 신성한 선거를 근거로 대표자를 뽑고 국정을 운영하라고 위임한 것이며 위임받은 대표자는 자신의 권한과 의무를 다 하여야 함이 마땅한 것이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 어떻게 민심을 안다고 할 수 있단 말인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고 보다 질 높은 삶을 살아 가도록 정치를 하는 것이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의무이다.

태극기를 든 국민들을 상대로 교만하고 오만한 홍 대표는 태극기를 든 국민들에게 신의한수에서 발언한 말에 책임을 지고 합당한 연유를 자세히 설명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기를 바란다

다시 언급하지만 홍 대표의 문제의 발언을 두고 흔한 말로 “언어도단(言語道斷)”이라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가 민생현장을 얼마나 들여다 보았는가? 생각해 보길 간곡히 부탁한다. 그것이 답이다. "국민의 뜻이 뭔지를 즉시 알아 보길 강력하게 바란다."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려 대선에서 졌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현재 야당이 되었으니 야당답게 더욱 더 야성을 길러 강하게 현 정권인 ‘文과 친북세력’을 견제(牽制)하고 경계하라!

임진왜란(1592년)의 반대를 위한 반대의 소모적 당쟁과 유비무환의 결여로 인한 참상과 서애 류성룡의 후대에 교훈으로 남긴 ‘징비록’의 교훈을 잊어버린 정신 못차린 정치권과 본연의 정체성과 방향성 그리고 양심을 잊은 언론인들에게 고한다. "더 이상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지 못할 것이며 국민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성숙된 민주시민들과 청장년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세계속의 대한민국의 저력을 발휘할 것이며 곧 두 눈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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