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커툰’(Hackatoon, 웹툰창작경연대회)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 ‘해커툰’(Hackatoon, 웹툰창작경연대회)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웹툰 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6일부터 무박 2일간 진행된 ‘해커툰’(Hackatoon, 웹툰창작경연대회)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해커툰(Hackatoon)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을 변형한 용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인력들이 단기간에 번득이는 작업을 해내는 것처럼 웹툰 창작자들에게도 집중적인 작업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흥원에서는 지난해 처음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후 올 해 두 번째로 운영하여 웹툰에 관심있는 지역의 청소년들과 젊은이들 2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창작경쟁을 펼쳤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안동시내 일대의 문화의 거리와 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며 웹툰 소재를 찾는 시간을 가진 후 진흥원에 구축된 웹툰 창작체험관 교육실에서 팀별로 웹툰 작업을 하여 창의력이 넘치는 작품을 그리고 발표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팀별로 진행된 멘토링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현직 교수와 웹툰 작가로 구성된 만화정책연구소의 회원들이 해커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멘토링을 진행 하였다. 부산대학교, 목원대학교, 청주대학교 교수 3명과 현직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멘토 4명이 직접 참여하여 웹툰 작가를 꿈꾸는 참가 

자들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와 더불어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밤새 열띤 작업을 거쳐 그려낸 4개의 팀별 작품 중 경안중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린 작품인 ‘거대 지렁이, 안동에 쳐들어 오다!’가 ‘지렁이 장군 견훤을 물리친 삼태사’의 설화를 녹여낸 내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수상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김준한)은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해커툰(웹툰 창작 경연대회)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가진 인재들이 웹툰을 통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더 많이 기획하겠다”며 “웹툰 작가를 꿈꾸는 우리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진흥원에 마련된 웹툰 교육실과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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