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모습입니다.

- 경상북도교육청 기정예산 대비 242억원 감액 된  4조 4,800억원 수정의결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한창화, 포항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2017년도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와 경상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계수조정을 거쳐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9월 1일(금) 오전 경상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심사를 끝으로, 오후 4시에는 예산안 의결을 위한 7명의 계수조정소위원회 위원을 선임하여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소위원장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오세혁(경산시, 건설소방위원회) 의원이 선임되었고, 위원으로는 김창규(칠곡군, 기획경제위원회), 이영식(안동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장용훈(울진군, 문화환경원회), 안희영(예천군, 농수산위원회), 김희수(포항시, 교육위원회), 조현일(경산시, 교육위원회) 의원이 각각 선임되었다.

이날 계수조정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와 예결특위 심사에서 지적․논의되었던 사항들을 중심으로 열띤 논쟁과 토의를 거친 후에 불요불급한 사업과 좀 더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하여 과감히 감액하여 수정가결 했다.

계수조정위원회 심사결과 경상북도 소관의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 7조 9,360억원 중 2건, 2억원이 감액된 7조 9,358억원이 가결되었으며, 경상북도교육청 소관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4조 5,042억원 중 14건, 242억원이 감액 된 4조 4,800억원으로 확정되었다.

계수조정위원회가 수정한 계수조정결과는 9월 4일 경북도의회 제2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하여 최종 확정하게 된다.

2017년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모두 마친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이 예결위원들이 선임된 후 곧바로 시작된 관계로 예산안 심사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배우면서 공부한다는 자세로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했으며 특히 높은 출석율과 함께 열정적이고 매우 수준 높은 예산심사 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하면서, 집행부에게는 최악의 청년실업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번 추경이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심사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경상북도교육청 소관의 추경예산안 질의가 이뤄졌는데 이번 추경예산 편성 항목의 70%를 차지하는 교육여건 개선사업이 지역의 고용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지와 명품교육을 추구하는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비전 및 우수 교원 확보 계획 등 교육청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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