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오른쪽 네 번째)이 ‘신촌동주민센터 일원 복합화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노후 주민센터·인근 공용주차장 ⇒ 청년 임대주택·복합청사 탈바꿈 기대
- 서대문구-SH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업 추진 위해 MOU 체결
-『신촌동주민센터 일원 복합화 사업』 정부 서민주거안정 대책에도 부합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노후 시설인 신촌동주민센터와 인근 공용주차장을 활용해 복합청사와 행복주택(청년주택) 신축을 추진한다.

이는 국가와 지자체 소유 토지가 혼재돼 있는 곳에 공공시설과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을 함께 짓는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이다.

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변창흠)와 함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촌동주민센터는 건축된 지 30년이 지난 건물로 낡고 비좁으며 자치회관도 동주민센터에서 500여 미터 떨어져 있어 오가기에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재정 부담으로 신축은 어려운 형편이었다.

서대문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공동 개발로 사업비를 절감해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 행복주택을 건설함은 물론, 신촌동주민센터도 신축한다는 목표다.

이 같은 ‘신촌동주민센터 일원 복합화 사업’을 위해 서대문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8월 30일 오후 서대문구청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향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시설은 서대문구가, 행복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소유, 관리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숙원인 신촌동주민센터 신축과 서민주거 안정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다른 곳의 낡은 동주민센터에도 이 같은 개발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밝혔는데 서대문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이번 사업은 그 같은 서민 주거안정 대책 취지에도 부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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