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갑 경북향교재단 이사장

안녕하십니까?

이제 처서(處暑)를 지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좋은 계절에 안동데일리 신문 창사(創社) 일주년을 맞아 축하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 해는 정치적으로는 격변기가 있었고 극심한 가믐에 무더위가 겹쳐 힘겹게 지나 왔습니다. 이런 와중에서도 조충열 사장님의 중앙과 지방을 오가면서 왕성한 현장 참여는 언론인으로서의 책무라고는 하나 크게 돋보이는 활동 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비록 첫돌이긴 하지만 재경과 광범위한 영남을 고루 아우르면서 지역의 생생한 뉴스와 볼거리들을 제공하여 줌으로써 명실상부한 언론지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언론의 역할이 국가와 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가를 우리는 지난날 역사의 교훈으로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언론도 지방화 시대에 발마추어 지역발전의 주역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전면에 나서야 할 때이라고 보며 어느 때 보다 그 사명(使命)과 역할이 요구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신 도청 소재지에서 새로운 천년의 경북 미래도약을 꿈꾸는 시점에서 ‛안동데일리’신문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 지는 것도 이 때문이며 능히 그 사명을 다하여 멀지않은 장래에 도민과 독자들에게 사랑 받고 우뚝 높이 솟는 언론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계속 인간중심의 사회구현을 목표로 하여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창달(暢達)에 힘쓰고 새로운 도약(跳躍)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하고 선도 하는 언론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창사 1주년을 맞아 축하드리면서, 부단히 힘쓰고 노력하는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경의를 표하면서 축사에 가름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8월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 박 원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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