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4회를 맞이하는 ‘2017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은 방송·영상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 등 청소년들에게 방송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진로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이번 체험전에서는 토크콘서트와 진로특강, 직업상담 부스가 운영되며, 창의콘텐츠 프로젝트 발표회, 체험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토크콘서트와 진로특강에서는 조승연 작가(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와 진모영 PD(“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연출) 등 전문가들이 미디어 동향과 방송직업 전망을 소개하고, 진로·직업 선택에 대한 경험에 대해 학생들과 대화할 예정이며,
진로상담 부스에서는 아나운서·PD·방송작가·성우 등 방송제작 직종별 28개의 부스에 현직 전문가 멘토(Mentor)단을 배정해, 방송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학과 방송 직업 선택을 위한 가이드, 취업 준비 요령과 노하우 등을 1:1 상담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송특성화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편집한 영상의 경연대회인 ‘창의콘텐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사전심사를 통해 8개 팀이 선정돼 한 달간의 제작·발표 훈련을 거쳤으며, 체험 전 당일 멘토단의 심사를 통해 우수 팀을 선발·시상하고, 방송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플립북 제작, 드론을 활용한 미션 수행, 가상현실(VR) 생중계 제작과정 소개 등 행사 참가자가 자유롭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국 조경식 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환경에서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사전 경험의 기회가 중요하다”며, “방송 제작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도록 실무·현장 중심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