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기획재정부는 GCF와 공동으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인천 송도 G-Tower에서 개도국의 GCF 사업제안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능력배양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의 주제는 ‘개도국의 GCF에 대한 직접 접근 강화(Empowering Direct Access)’이며, 개도국이 사업 발굴부터 실행까지의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취지다.

이번 워크숍에는 25개 개도국 정부관계자와 22개 개도국 GCF 인증기구 그리고 능력배양 지원기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GCF 사무국은 개도국이 GCF의 사업정책을 잘 이해해 채택 가능성이 높은 사업제안을 할 수 있도록 자문하고, 참가자 간의 사업 공유, 평가, 그룹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개발 역량을 기르는 것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김윤경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은 환영사를 통해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개도국 역량강화를 지원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네트워킹 만찬행사를 주최해, 한국의 기후변화대응 사업경험과 기술을 홍보하고, 우리 기업과 개도국 간 협력관계 구축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기후체제로의 이행을 위해 2015년 체결된 파리협약(Paris Agreement)은 GCF를 비롯한 협약과 관련된 기구들에 개도국의 능력배양을 지원하도록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취지에 따라 작년에 이어 GCF와 한국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 번째 행사이다.

특히, 최근 GCF 이사회에서 개도국들은 직접접근을 통한 사업승인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이번 행사는 개도국의 직접접근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정부는 GCF 본부 유치국으로서 GCF와 개도국의 당면 과제인 능력배양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개도국과 협력사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앞으로 송도를 기후재원의 중심지로 부각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기획재정부는 GCF와 연계해 한국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기술을 개도국에 소개하는 행사를 이번 행사 포함, 매년 2회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월에는 개도국 GCF 사업 담당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사업 세미나(CCPP : Seminar on Climate Change Projects and Programs)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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