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소금강으로 일컬어지는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예던길 옆에 만개한 진분홍 빛 수달래가 청량산 줄기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가송마을은 청량산 줄기가 마을을 에워싸고 그 아래 형성된 거대한 층층절벽이 형성돼 가송협, 외병대, 내병대, 독산, 벽력암으로 불리는 등 독특한 절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수달래는 꽃모양이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색깔이 더 진하고 잎 안쪽에 붉은 자주색 반점이 있다. 산에서 난다고 산철쭉이며 물가에 산다고 물철쭉이라고도 한다. 늦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아름다운 빛깔의 꽃을 피우고 있다. 진분홍 자태를 카메라에 담기위한 사진작가들의 발걸음도 끊어지지 않고 있다.
= 사진제공 : 안동시
조대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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