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우회와 국가의 바람직한 모습 -

재경대구경북향우회 코너 첫번째 소식이 좋질 않아 필자는 가슴이 아프다. 그러나 출향인인 우리는 모두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고향인 대구경북을 생각하며 그리워한다. 우리가 외국을 나가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다시피 한국말을 하는 사람을 보기만 해도 반갑고 정이 간다. 이것은 인지상정이다. 이것에 동서고금, 인종이 따로 없다. 마땅하고 당연한 진리이다. 또한, 사람들은 누구나가 나이가 들면서 더욱 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쌓이는가 보다. 주위의 고향 선배님들이나 나이가 많은 친지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옛날을 추억하며 왕래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필자도 멀리 고향을 떠나 서울 타지에서 보금자리를 틀고 이웃과 새로운 친구들과도 만나고 유대관계를 가지지만 어린시절의 고향사람들을 잊을 수 없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럴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여러 이유로 고향을 떠나 타지를 갈 수 없는 사정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타지에서 동향인을 만나면 얼마나 반가운지 경험을 통해 안다. 대학시절을 회고하면 같은 지역 출신의 모임으로 향우회도 만들고 선후배, 동료들과 교류를 하고 정보도 나누고 서로가 타향에서의 외로움을 달랠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한다. 물론, 모임이 생기면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나쁜 영향보다는 좋은 영향이 더 많지 않은가? 그리고 참여 여부는 자유의사이다. 고향사람이라고 무조건 참여하라고는 하지 않는다. 향우라는 말은 말 그대로 고향의 벗이다. 동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콧끝이 찡해 질때도 있다. 향우회는 동향 사람들이 모여 서로 의지하며 공존을 하자는 것이다. 내가 자라나고 청춘을 보낸 시절을, 장소를 누가 감히 아니라는 부정할 수  할 수 있겠는가? 부모님을 부정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진리이다. 서두는 이정도로 한다.

작금의 대한민국의 혼란과 위기는 사회 곳곳에 분열의 조짐이 있었다. 한순간에 찾아온 것이 아니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애써 부인하지 말라! 이와 같이 우리들의 고향인 대구·경북도 매한가지이다. 예외가 아니다.

현재 재경안동향우회는 류필휴 회장의 독단과 사무국의 집행부가 잘 못하고 있다. 류 회장을 포함한 집행부는 일부회원에게만 유독 잘해 주고 자신들에게 비협조적인 회원은 외면하고 있다는 풍문이 파다하다. 사무국 집행부의 분명하지 않은 태도와 차별적이고 편파적인 업무처리에 안동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마련한 서울 뚝섬의 공용공간인 안동회관을 이용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원래의 회관이용권리를 왜곡하고 일부 향우회원들은 아예 회관이용을 포기까지 하게 되었다.

여러가지로 문제로 작년, 재경안동시내향우회는 말 못할 지경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하나 앞장서서 잘못된 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저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된다는 안이하고 정의감이 결여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이 현재 국가 위기상황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배우고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공부해서 그저 알고만 있으면 되는가? 배우고 알았으면 배운 만큼 행하라고 어른들은 가르쳤다. 우리 영남지역의 사람들은 흔히 든는 얘기인데 "열심히 살아라!"라는 말이다. 무엇이 열심히 사는 것인가?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위기상황에 처한 것은 기본이 바로 서질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기본에 충실하라는 가르침을 우리는 배웠다. 얼이 빠지면 안된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류필휴 회장의 말에 의하면 "다른 16개 시내, 읍면향우회중에 유독 안동시내향우회만 문제가 있는데 본회에서는 누구편도 안들고 있고 편을 들어서도 않된다"고 말했지만 그 말에 책임을 지지는 않았다. 류 회장의 우유부단하고 분명치 않은 태도로 안동시내향우회는 더욱 더 큰 혼란을 겪게 되었다. 이 사실을 과연 모르는가? 모른다면 직무유기이고 알고 있었다면 시내향우회 본류, 즉 정체성을 부정한 것이 된다. 류 회장의 이런 우유부단한 태도와 사무국의 적절치 않은 사무국 운영방식 등이 문제다. 많은 재경안동향우들이 비판을 하고 있고 심지어 연판장(連判狀)을 돌렸다는 말까지도 나온다. 

재경안동향우회는 무엇 때문에 모임을 갖는가? 류 회장과 사무국 집행부는 깊이 생각해보라!
고향의 벗이라는 말대로 이유를 막론하고 타향살이의 고단하고 외로움을 동향인들이 만나 고향이야기도 하고 서로가 정보도 교환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협력하고 경조사를 함께 나누고 선후배끼리 서로가 도와준다는 모임이 아닌가? 우리들은 아지매고 아제고 형, 오빠, 누나다.

대한민국의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작년 10월 JTBC의 고영태가 폭로한 최순실의 테블릿PC의 파장은 언론의 의혹적 보도와 선정적이고 권력위에 군림하려는 언론사의 집요한 움직임이 곳곳에 들어났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드디어 언론을 막강한 제4의 권력이라고 말한다. 본래 언론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거짓을 밝히고 진실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기자정신이 살아 있어야 한다. 이 기자정신은 언론사주, 선배기자, 지위가 높은 사람, 일부 구독자을 위해서가 아니다. 국민을 생각하고 인간성과 정의를 기자의 바람직한 양심에 따라 열심히 발로 뛰면서 조사하여 글로 표현하는 것가지이다. 더 이상도 더 이하도 아니다. 옛 바른 선비들은 정의가 아니면 붓을 꺽었다. 살기좋은 나라로 가야할 지향점을 두어야 하는 언론사주와 양심을 내 팽개친 엄청난 가짜뉴스의 가짜뉴스를 재생산하는 위기상황이다. 누가 누구를 비판하는가? 이를 두고 적반하장이라고 한다.

지조를 포기한 변절자들에 의해 현직 대통령이 임기중에 파면을 한 헌법재판소나 결국 서울구치서로 구속한 검찰, 이를 동의한 판사, 이걸 보고도 오히려 선동질하는 언론 - 필자는 정말 '이게 나라냐'라고 하늘에 외치고 싶다.

다시 재경안동향우회의 얘기이다. 많은 집행부 간부들이 잘못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만 한다. 그 말은 자신들의 생각인 '사필귀정'이라고만 생각할 것인가? 이게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의 행동인가?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외치는 안동 사람들의 행동인가 말이다. 악을 선으로 바꿔야 한다. 불의를 정의로 바꿔야 한다. 아들, 딸이 부모형제가 죽는다는데도 도리를 지키겠다는 말을 하는 멍청이가 되지 말기를 다시한번 정식으로 호소한다.

나라의 구성요소 3가지 중에는 첫째 국민이 있어야 하고 영토가 있어야 하고 주권이 있어야 한다. 구성요소 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나라 없는 민족이 되는 것이다.' 이 세가지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선조들이 목숨을 바쳐 지킨 국가를 '순리'대로 된다고 생각만 한다는 것인가? 이게 정신문화의 도시, 가장 많은 독립투사가 있는 영남지역의 후손들인가?  

마지막으로 알고도 행치 않는 것은 죄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어느덧 사람들의 마음에 안정감과 평화로움과 나태함이 가득차 국가의 소중함을 모르게 된 것에 필자도 반성을 하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김정은이에게 자유를 유린 당하고 훨씬 많은 폭압과 살인, 억압의 세계가 진정 되고 싶다는 말인가? 나라도 향우회도 가족도 모두 위기에 처했음에도 태연함을 잃지 않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현재, 국회의 비대해진 막강한 권력으로 의회독재가 시작되었다. 이러선 안된다. 다행히도 우리 애국 국민들은 "아직 12척의 배가 있다"와 "생즉사 사즉생"이라는 말을 남긴 이순신 장군의 용맹한 말씀을 되내이면서 오는 '제19대대통령선거'에서 많은 애국 국민들의 참여로써, 정의의 힘으로, 민족의 이름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자! 동지(同志)들이여! 불굴의 민족이여! 다시 한번, 불의를 정의로써, 단결하여 용맹스럽게 나라와 민족을 적으로부터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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