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상 범죄예방 우수 안전시설, 은평 뉴타운 롯데복합쇼핑몰 선정"
- 경찰관 출신 보안관 배치, 비상벨 설치 等 우수… 8日 인증패 제막식 개최
서울은평경찰서(서장 김항곤)에서는 대형 복합쇼핑몰 등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지역 서북권의 대표적 대형 복합쇼핑몰인 은평뉴타운 ‘롯데몰(협의체장 장호근)’의 주차장에 대해 3개월간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여성 대상 범죄예방 우수시설’임을 인증하고 인증패 제막식을 하였다. 이 행사에는 경찰서장 및 롯데몰 점장 및 지자체, 유관 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서울은평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 Crime Prevention Officer)은 지난해 12월 1일 개장한 은평 뉴타운 복합쇼핑몰에 대해 개장 전부터 참여하여 올 2월 말까지 3개월간 10차에 걸쳐 △ 여성・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대한 노면도색, 출・입 차량 관리, 고화질 CCTV 설치 △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CPTED)의 5가지 기본원리* 적용 △ 방범 및 안전시설 관리체계 △ 특수 방범 시스템 설치여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체계적・종합적인 진단을 실시하였다.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5가지 기본원리
①자연적 감시, ②영역성의 강화, ③접근 통제, ④활동의 활성화, ⑤유지・관리
김항곤 은평경찰서장은 “범죄는 점차 지능화・광역화・첨단화되고 있기 때문에 치안은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대형 쇼핑몰 등 주차장 내에서 발생한 강・절도 등 강력사건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간단체・주민・지자체 등과 손을 맞잡고 공동체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치안 거버넌스(Policing Governance)* 확립을 강조하며 행사를 마쳤다.
*치안 거버넌스(Policing Governance)란
사회 내 다양한 기관이 자율성을 지니면서 지역 치안 유지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말하며, 다양한 주체자가 참여・협력하는 점을 강조해 ‘공동체치안’이라고도 함
▴ 범죄예방 우수 주차장 인증은 대형쇼핑몰, 아파트 등 주차장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예방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