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한국 단풍에 ‘ 뷰티풀, 뷰티풀’”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한국 단풍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부지런하고, 청렴하고, 예의 바르다. 계속 위기가 닥치니 그 좋은 습성을 망각한 것 뿐이다. 타인을 너무 의식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프퓰리즘이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서구 문화의 유입은 개인의 인권이 발전되었다. 개인의 생명, 자유, 재산을 보호하고, 공동체를 유지하면 더 할 나위 없이 세계 최고 으뜸 국민성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는 ‘일본에 갈 필요가 없다.’고 했다. 다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 대통령 등 보수정권이 쌓아놓은 밑거름 때문이다. 잘 발전시키고,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동아일보 서영아 기자(2022.11.19.), 〈한갑 넘기고도 자격증 줄줄...일하는 기쁨 가르치는 ‘인생 홍반장’〉, 그게 가족을 위한 길이고 공동체를 위한 길이다. 또한 조선일보 곽아람 기자(11.19), 〈‘Z세대가 왜 결혼 꺼리냐고? 핵심은 가난에 대한 공포’〉, 공포 가질 것 없다.

대한제국의 암울한 세대도 있었다. 그래도 그들은 ‘종족적 민족주의’를 유지했다. 지금 문제는 일년 낙태율이 1백만이 넘는다. 그건 도덕적 회의이고, 조상에 대한 무례이다.

이태원 사건도 원인은 마약일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아직 밝힐 생각을 하지 않는다. 윤석열 정부 정확한 지지율이 10%대 후반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50세 미만은 좋아하는 국민이 거의 없다. 엄격해야 할 법치가 아직도 바로 서지 않고, 자기 정치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권민우를 비롯한 Z세대는 과연 공정에 민감한가? 38만부 팔린 베스트셀러 ‘90년생이 온다’를 쓴 임홍택(40)은 신간 ‘그건 부당합니다’에서 ‘기성세대들의 믿음과는 다르게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딱히 공정이라는 단어에 목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기성세대는 Z세대의 ‘공정’이 ‘기회의 공정’인지 ‘결과의 공정’인지 등을 분석하려 하지만 ‘공정’이라는 렌즈로 Z세대를 들여다보려는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는 것. 임홍택은 대신 ‘부당(不當)’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부당은 불공정과 똑같이 unfair 혹은 unjust로 번역되지만 핵심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Z세대는 일련의 사건에서 드러난 옳지 못하고 부당한 행위를 지적하고 싶었을 뿐이다. 단지 그 표현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공정하지 않습니다 혹은 불공정합니다란 말을 사용했을 뿐이다.’ 저자는 젊은이들의 비혼 및 저출산도 ‘부당’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82년생 김지영’이 여성의 입장에서 느끼는 독박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의 공포라면, ‘설거지남’·'퐁퐁남’ 논쟁은 남성 입장에서 가족의 ATM으로 전락할까 봐 생기는 공포라는 것. 저자는 ‘본질은 가난에 대한 공포’라 해석한다. 이러한 공포가 통상 결혼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대두되는 주거 고민과 함께 ‘결혼은 곧 가난의 시작’이라는 등식을 만들어내며, 젊은 세대는 가난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자발적인 선택의 기회를 맞는다는 것이다. ‘바로 미혼 상태에 대한 유지, 즉 비혼이다.’ 따라서 저자는 정부의 저출산 대책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를 ‘결혼을 가난이라는 지옥으로 넘어가는 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현재 젊은 세대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 분석한다. ‘젊은 세대들은 인생에 드는 기회비용을 최소화하는 합리적이고 가치 있는 선택을 하고 있다. 바로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지 않는 것이다.’”

김용, 정진상, 이재명, 문재인 등은 벌써 사법처리 해야할 사람들이다. 그들의 죄는 이적죄 때문이다. 돈 잔치도 그렇다. 중앙일보 박현준 기자(11.19), 〈노웅래 집 돈다발 3억대, 문 정부 고위직으로 수사 확대〉, 매일경제신문 사설(11.19), 〈국민 10명 중 6명 ‘종부세 완화 공감’ 민주당은 민심 외면 말라〉, 4∙15 부정선거도 그렇다. 사전투표 민주당 204석, 당일투표 123석이다. 그걸 국민에게 믿어라고..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 국민은 그들과 尹 정부를 ‘깐부’로 생각한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한편으로 부정척결과 다른 한편으로 산업을 다시 재건해야 한다. 문화일보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11.15), “모처럼 환율은 떨어지고 주가가 오르며 금융시장에 활기가 일고 있다. 미국의 10월 물가상승률이 7.7%에 그쳐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지속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앞으로의 경제 전망이 그리 좋지 않고, 우리 금융시장이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어서다. 향후 경기 침체가 뒤따를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와 코로나 사태 속에서 초저금리와 양적 완화로 풀린 돈이 경제에 붐을 일으켰다가 버스트(거품 붕괴)를 유발할 것이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이 ‘인위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기업가와 소비자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그에 따라 잘못된 투자를 초래해 생산구조와 소비구조가 왜곡돼 지속가능하지 않은 붐이 일어난 결과, 버스트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돈 갖고 장난질 칠 필요가 없다. 노동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하게 노동의 유연화를 시도할 필요가 잆다. 꼼수가 아니라, 정석(定石)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화일보 김윤희 기자(11.18), 〈尹·빈 살만 단독환담 40분에 무슨 일이…빈 살만, 한국 단풍에 ‘뷰티풀, 뷰티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원으로 안내하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는 연신 ‘아름답다’라는 감탄사를 터트렸다. 화려한 붉은 빛 단풍잎이 저 멀리 남산 절경 위에 그림처럼 올라앉아 있었다. 사우디에선 볼 수 없는 한국만의 가을 정취에 빈 살만 왕세자는 잠시 할 말을 잊은 듯했다.”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11.19), 〈尹 ‘빈 살만과 방산·원전·수소 등 20여개 넘는 MOU 체결’〉, 일본 갈 필요가 없다. 대한민국은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 전임 대통령이 잘 깔아놓은 인프라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이뤄진 회담을 언급하며 ‘어제 관저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진행해 인프라, 방산, 원전, 수소 등 20여개가 넘는 MOU를 체결했고 (왕세자가)K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다’며 ‘포괄적 상호협력과 사우디의 투자 계획 발표가있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한-네덜란드 정상회담과 관련해 ‘오후에는 루터 총리가 방문해 회담하고 ASLM 회장과 우리 삼성,SK CEO와 화담했다”며 “네덜란드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건 반도체로, 양국이 상호 보완적 구조이기에 더 강력히 협력한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18일로 이어지는 외교 일정에 대해 ‘오늘은 스페인 총리가 용산을 방문해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갖는다. 스페인과 수교 후 다자회담을 제외하고 스페인 총리가 방한해 양자회담하는 건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미국와 일본, 호주, EU 등의 동맹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먼 길을 갈 때 길동무가 필요하다.’ 분에 넘치는 투자는 삼갈 필요가 있게 된다. 정치인들은 아직도 세상을 읽지 못하고 있다.

천지일보 김민철 기자(11.19), 〈끊이지 않는 문자 논란… ‘내부총질’부터 ‘웃기고 있네’까지〉, 가십 만드는 선수들이 아닌가? 이러고도 언론 탓하면 문제가 있다. “지난 7월 26일 당시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주고받은 메시지가 큰 논란을 일으켰다. 메시지의 내용은 윤 대통령이 ‘우리 당도 잘한다. 계속 이렇게 해야’라고 말한 후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고 적혀있었다. 그러자 권 대행은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하자 윤 대통령은 엄지를 치켜세운 ‘따봉’ 모양의 체리 이모티콘을 보냈다. 해당 메시지 노출로 인해 논란이 불거지자 권 대행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동지들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재빨리 수습에 나섰지만 정치권 내에선 이를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 당시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인사 관련 발언을 비판하고 윤리위원회(윤리위)가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의 중징계를 확정하는 순간까지도 윤 대통령을 믿었다. 그런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며 ‘대통령의 성공과 국민의힘의 변화를 바라는 청년들의 염원이 담긴 쓴소리, 그로 인한 성장통을 어찌 내부총질이라 단순화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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