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경남도는 신규 시책으로 ‘로봇핵심기술 상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으로 ‘공정연구’ 및 ‘실증확산’ 지원 시책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도내 로봇전문기업을 육성하여 로봇산업을 경남도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핵심기술 상품화 지원사업’은 경남 도내 로봇 전문기업 및 로봇·자동화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4개 단위사업에 대해 총 20억 원을 지원하는 로봇산업육성 시책이다. 4개 단위사업은 제품화개발지원(2건 내외), 제품업그레이드지원(2건 내외), 마케팅, 디자인 및 브랜드지원(1건 내외), 인증지원(3건 내외) 등으로 총 8개사(8건) 내외를 지원한다. 이 사업들은 작년 8월과 12월, 2차에 걸친 도내 로봇기업 대상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업체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4개 분야를 선택한 것이다.

경남도 및 지원업체가 소재한 시군이 함께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남테크노파크 지능기계소재부품센터(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로 우편신청 하면 되며, 신청서 및 관련양식은 오는 21일부터 3월 13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gntp.or.kr) 내 ‘지원사업공고’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 업체당 최대 4천만원을 지원하게 될 본 사업은 신청 기업에 대한 사전 검토 후 지원신청서를 기반으로 예비진단 및 현장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본 1차 공고 시 선정된 기업이 소재한 시군에서 2017년도 추경예산을 확보 후 오는 6월경 2차 공고를 실시하여 8개사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로봇 신시장 창출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책사업인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을 2015년 7월부터 5년간의 사업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본 사업 중 도내 로봇기업 육성을 위한 ‘공정연구’와 ‘실증확산’사업은 올 2월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10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각각 20개사를 선정하였으며, 5월까지 추진된다.

‘공정연구’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국비 1억원, 도비 5천만원, 창원시비 5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실증확산’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매년 32억원(국비 550백만원, 도비 530백만원, 창원시비 520백만원, 민자 1,600백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조현준 경남도 기계융합산업과장은 “로봇핵심기술 상품화 지원사업이 도내 로봇기업 육성과 로봇 제조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고 개발된 로봇제품을 기계산업 등 타사업과 연계함으로써 도내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봇산업 육성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여 로봇산업을 경남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여 경남도가 로봇산업 중심의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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