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권 5년, ‘패륜공화국’이 되었나.”

▲조맹기 박사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진실이 거짓으로 둔갑하고, 거짓이 진실로 행세하면 그 사회는 ‘동물의 왕국’이 된다. 그게 결국 ‘패륜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게 한다. 물론 누구나 범법 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제나 귀를 열고, 성찰하고, 성찰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게 정치인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 문재인 청와대 5년은 그렇지 못했다. ‘죄가 쌓이면 벌도 늘어난다.’라고 한다.

어느 누구든 소통을 하면, 자신을 성찰하게 된다. 동아일보 정성택 기자(2021.12.22), 〈정순택 대주교 ‘온 세상에 구원의 은총을’ 성탄 메시지〉,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21일 성탄 메시지에서 ‘북한의 형제자매들, 온 세상에서 구원의 은총을 청하는 모든 분에게 주님 성탄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팬데믹은 모든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종교도 그 예외가 아니다’며 ‘올해 10월 개막한 시노드(주교 대의원대회)는 서로 소통하고 경청하며 교회가 변화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바오로 6세 교황이 ‘가난한 이들은 교회의 보물이다’라고 말했듯이 이웃의 가난과 불편을 함께 나누고 고통을 분담하는 애덕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넒은 아파트에 크리스마스트리 하나 보이지 않는다. 개인의 마음이 강퍅하고, 공동체가 무너진 것이다. 그 집안의 성탄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는 크리스마스트리 하나 설치 않는 사회가 된 것이다. 국민 스스로도 반성을 해야 한다. 민주공화주의 헌법 정신은 ‘국민 개개인이 주인’(萬民共和)이라는 소리이다. 모든 국민은 잘 못된 것은 스스로 앞서 고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조선일보 박건형·이벌찬, 박수찬 베이징 특파원(12.22), 〈중국 여성 테니스 스타) 펑솨이 웃는 사진에 쏟아진 ‘좋아요’… 그 뒤엔 中 여론조작단-NYT가 분석한 온라인 조작 실태〉, 중공은 진실을 가리고 싶다. 나의 진실은 숨기고, 남의 거짓만 이야기한다. “중국 정부가 민간 업체를 고용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상의 여론을 조작하고 반체제 인사에 대한 정보 수집 작업을 벌였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이 자국에선 금지된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를 이용해 전 세계를 상대로 여론전을 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보도된 문건에는 중국 경찰이 일반인으로 위장된 소셜미디어 계정을 동원하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방식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페이스북, 유튜브가 채택하는 AI 알고리즘은 많은 사람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검색을 많이 하는 콘텐츠와 주제를 상위에 노출하는 경향이 있다....NYT는 ‘최근 몇 주간 소셜미디어에선 장가오리 전 부총리와의 원치 않는 성관계를 폭로한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베이징에서 자유롭게 저녁을 먹고, 유소년 테니스 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보여주는 게시물의 노출 빈도가 급속히 늘어났다’며 중국 당국이 부정적 여론을 차단하기 위해 AI 알고리즘을 이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자유일보 도널드 커크 전 USA 투데이 편집인(12.22), 〈北인권 외면하는 가짜 진보들〉, 자기비판이 전혀 없는 인사들이 아닌가? 좌파답지 않는 행동을 한다. 남의 눈에 티만 본다. “‘북한 인권’이라는 말만 나와도 논란이 인다. 몇 년 전까지 자유주의자·좌파·진보주의자가 우익 보수의 탄압에 맞서 인권의 수호자를 자임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들은 권력과 부패만 관심 있는 부자·권력자의 악에 맞섰다. 북한을 생각하면 그들의 그런 이미지가 달아난다. 진보와 좌파는 2560만 북한 주민 대다수의 권리에 대한 논의를 반대한다. 믿기지 않는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중병설이 난무하다. 미디어워치TV(12.21), 〈암 치매 우울증 정신불안 허리디스크 박근혜 대통령 무력화 공작〉. 박범계 법무장관까지 나와 ‘소견서, 이례적으로 상세해’라고 한다. 동아일보 박상준·유원모 기자(12.22), 〈“박근혜, 양팔 들기 힘들고 허리통증에 잠도 제대로 못 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성동구에서 스타트업 창업 지원 법무 플랫폼 자문단 회의를 마친 뒤 형 집행정지 신청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답했다. 앞서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소견서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자세하게 써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법무부는 20일 박 전 대통령의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치과와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를 받고 있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박 장관은 4년 9 개월 동안 옥살이를 하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않는다. 중공 모양 선전, 선동하고 싶은 것이다. 문재인 청와대는 북한 인권 같이 박 대통령의 인권을 외면하고 싶다. 우종창의 ‘거짓과 진실’ 〈박근혜 대통령 육성 증언〉에서 ‘..대통령과 공모하여’에서 나오는 최순실 등의 공소장 내용을 지금까지 거짓이라고 했다. “진실은 언제든 밝혀진다.‘라는 논리를 펴왔다.”

박 대통령은 “롯데, SK뿐만 아니라 재임기간 그 어느 누구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들어준 사실이 없다. 재판 과정에서도 사실이 아님을 충분히 밝혀졌다고 생각한다...법원은 6개월 동안 재판을 하고, 검찰의 요청을 다시 받아드려 구속 연장을 발부했다.”라고 했다. 박영수 특검과 윤석열 수사팀장은 진실을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

자기편 챙기기에 이골이 났다. 동아일보 유원모·이경진 기자(12.22), 〈또..‘대장동 심사’ 김문기(성남도개공 개발 1차장) 숨진 채 발견〉, 〈김문기, 화천대유 선정과정 조사 받아..심사위원 2명 째 극단선택〉.

조선일보 사설(12.22),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장동 조사’ 거부, 이것이 與 본심〉, “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안을 부결시켰다. 행정사무조사란 국회의 국정조사와 같은 것이다. 민주당은 대장동과 판박이인 위례·백현동 아파트 개발 사업의 행정조사 요구안도 부결시켰다....검찰은 유동규·김만배·남욱·정영학 등 투기 세력을 배임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들의 배임 행위로 인해 성남시가 대장동 토지 분양 사업에서만 651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했다. 성남시가 불분명한 이유로 포기한 아파트 분양 사업까지 따지면 수천억 원에 달한다. 최대 피해자는 성남시민이고 시의회는 이들을 대표한다. 시의원들이 가장 분개해 하고 진상 규명에 앞장서야 마땅하다. 그런데 민주당 시의원들은 진상 조사 요구까지 부결시켰다. 도둑맞은 피해자가 도둑을 찾지 않겠다고 하는 격이다.”

또한 조선일보 사설(12.22),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아들 취업 과정에서 ‘아빠찬스’ 논란으로 경질됐다. 아들은 입사 지원서에 ‘아버지께서 현 민정수석이신 김진국 수석입니다’ ‘아버지께 잘 말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랬는데도 지원서를 낸 기업 5곳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문재인 청와대의 민정수석 자리는 ‘흑역사’라는 말 외엔 할 것이 없다. 시작은 조국 초대 민정수석이었다. 울산시장 선거 공작, 유재수 비리 비호가 조 수석 재직 시절 벌어진 일이다...그다음 김조원 민정수석은 서울 강남 아파트 두 채를 지키려고 청와대 수석 자리를 던진 사람이다. 한 채를 처분한다고 하면서 시세보다 2억원 이상 비싸게 내놓기도 했다. 김종호 민정수석이 4개월 만에 교체된 것은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가 잇달아 제동이 걸린 것과 관련 있을 것이다. 신현수 민정수석은 문 대통령 뜻을 받든 법무장관과 충돌하다 옷을 벗었다. 문 정권 민정수석 5명 전원이 각종 추문과 논란에 연루된 것은 이유가 있다. 민정수석은 대통령 친인척과 청와대 내 공직자 비리를 감시하고 사정 기관을 조정하는 자리다...자기편이라도 엄단하겠다는 의지와 공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들만 골라 민정수석으로 기용했다.“

공산당 ‘끼리끼리 연합’이 작동하는 것이다. 공산주의 선전, 선동이 국내에 직수입되었다. 진실은 숨고 거짓이 설친다. 진실들이 언제 밝혀질까? ‘온 세상에 구원의 은총’이 필요한 시점이다. 청와대가 말하는 ‘종전선언’ 이유를 알만하다. 자유일보 사설(12.22), 〈文 정권 5년 ‘패륜 공화국’이 되었나.〉, “과거 정권에서는 최후의 금도가 있었다. YS·DJ 아들들은 여론을 못 이기고 감옥에 갔다. 문 정권에서는 패륜이 뭐가 잘못되었나는 식이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죄가 쌓이면 벌도 늘어나는 것이 인류역사의 합법칙성이다.”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