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창사 5주년" 인사말

조충열 발행인/대표
조충열 발행인/대표

안동데일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창사를 해 지금까지 ‘지역에서 세계로’라는 캐치플레이를 내세워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그동안 많은 이용자분들의 사랑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때마침 그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박근혜 정권(정통 세력)에 대한 전면전이 다름 아닌 언론을 통해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본지는 광화문을 비롯한 현장 한가운데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련의 일들은 “언론의 난”, “미친 언론”, “거짓의 산”이라는 표현 등으로 그것도 경륜이 있는 언론인들이 스스로 언론의 병폐를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언론들의 비정상적인 행태는 여전히 계속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에 안동데일리는 언론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어느덧 5년이 지나가고 6년을 맞아 역사를 뒤로하고 사라지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서 미약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히는 바입니다.

언론은 사회 상황을 사실에 입각한 진실을 보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정확한 사실과 분석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할 책임을 다해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러나 안동데일리는 이 모든 어려움을 현명한 국민들이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보고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한번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흔들림없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도 계속해 부탁드립니다. 

"흔들림없이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 다할 것"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역사를 통해 이 어려운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그 좋은 예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근대 민주국가가 태동했던 사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의 중세봉건 사회의 흑역사를 탈피한 역사적 사례는 16세기 ‘종교개혁’에서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종교개혁 시작은 1513년 마틴 루터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면서 1517년에는 95개조 의견서를 내놓았고 1529년 제2차 슈파이어 제국의회에서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칼뱅은 제네바 등지에서 ‘성도’는 공적인 책임과 이념에 대한 헌신으로 무장한 채 규율을 체화한 존재이며 가족의 틀을 벗어나 자신과 아무런 혈연관계도 없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이념만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대를 형성할 줄 아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제네바 망명객들이 네델란드, 잉글랜드, 스코트랜드로 귀국하면서 근대정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필그림(청교도 일파)의 신대륙 이주가 시작되었고 1640년부터 청교도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청교도인 존 스탁우드(John Stockwood, 1610년 사망)은 “주변과 동네는 믿을 수 없다. 동맹과 혈연도 믿을 수 없다. 그러나 은총과 종교는 우리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들의 덕성(Virtue)과 선함을 믿고 따른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재난이 닥치고 문제가 발생해도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가족, 혈연, 학연, 지연은 믿을 수 없고 같은 이데올로기를 공유하는 이념적 동지만 믿을 수 있다는 말을 합니다. 여기서 서양의 개인주의가 나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청교도인들은 믿음으로 새로운 규율과 제도를 만들었고 미국이 독립전쟁에서 승리하고 건국이 되었으며 근대 민주주의가 미국에서 뿌리를 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대사회의 핵심은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시민들의 피와 땀이었습니다.

그 뒤에도 미국은 남북전쟁 등에서 피흘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이 주인되는 자유를 바탕으로 하는 민족을 뛰어넘어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초강대국으로 지금까지 우뚝 서 있습니다.

위 사례와 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다시 '자유'가 없는 세상으로 되돌이킬 수 없습니다.

앞으로 전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대한민국 사회혼란을 안정시키고 국민들에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시대의 역할과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본지는 중세 봉건시대를 혁파하고 민주주의를 창조한 그 숭고한 ‘저항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대한민국 어게인'이라는 캐치플래이를 앞장세운 단체들과 함께 다시한번 더 큰 도약을 위해 큰 포부를 가지고 지역에서 세계로 벋어 나갈 것입니다.

안동데일리는 창사 5주년을 맞아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언론사로써 지역과 수도권의 생생한 소식과 뉴스로 여러분들에게 더욱 다가 설 것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끝으로 지금까지 안동데일리가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을 환기하면서 계속해서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 7
조충열 발행인/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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