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덕석)은 2021년 7월 이달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안동교전투지(경북 안동시 강남로 169 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동교 전투지인 경상북도 안동시 정하동 645-4 일대는 북한군의 낙동강 도하를 저지하기 위해 1950년 8월 1일 안동교와 안동철교를 폭파, 많은 병력이 희생된 곳이다. 국군 제8사단은 1950년 8월 1일 북한군의 공격으로 안동이 위기에 처하자 안동철수를 결심하였다.

우리군은 제10연대, 제21연대, 제16연대 순으로 철수하도록 계획하였으나 제21연대가 강안에 도착하기 전에 안동교와 안동철교가 폭파됨으로써 강을 건널 수 없었다. 결국 무리한 도하작전을 감행하여 제21연대와 제16연대는 안동철수과정에서 전사 137명, 부상 120명, 실종 594명 등 수많은 병력을 잃게 되었다.

안동교전투지는 2013년 11월 13일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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