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한영만 기자) 요즘 정국을 보면 웃을 일이 없는데 경찰이 이제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심각한 사건에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경찰이 개그콘서트 출신 목격자를 데려온 것이 아니냐는 시민들의 의견도 있다. 

이 목격자들은 사건당시 동석자의 유력한 알리바이를 제공하는 증언을 하게 되는데, 정말 우연히도 "친구A보호모임"이라는 카톡방에서 사람들과 대화도 했다. 

목격자가 동석자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오늘은 한강 물에서 사람을 목격했으면 신고를 왜 안했느냐는 국민들의 물음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야 시원하다"하며 수영하는 듯해서 신고를 안했다."

4월 25일 새벽 4시면 물의 온도가 시원하긴 했다. 

시민들은 이 목격자들이 "개그콘서트 출신일지 모른다"며 재밌어했고, 목격자의 진술을 믿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80M~100M 전방에서 시원하다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목격자, 그 거리에서 사람이 술에 취한 것까지 알아차리는 목격자,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다시 태어나지 않을 전설의 목격자를 경험하고 있다. 

한강에 이 목격자의 동상을 세울 필요가 있다. 

아래 사진은 사건당일 새벽 2시 18분 쓰러진 손정민 군과 동석자의 모습이다. 손정민 군은 이 시간 이후로는 걸어다닌 흔적이 전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동석자A를 보호하는 사람들 모임' 카톡방에서 대화를 하는 목격자들을 데려와서 동석자의 알리바이를 주장하는 듯하다. 

이런 황당한 목격자들만 데려오지 말고, 손정민 군이 2시 18분 이후로 걸어다녔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증명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