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Exit News에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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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데일리 국제=조충열 기자)[단독] 지난 5월 17일 「Exit News」 보도에 따르면 "알바니아 CEC(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조작 증거 확인을 위해 투표함을 개봉했다"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https://exit.al/en/2021/05/17/albanian-cec-opens-ballot-boxes-to-check-for-evidence-of-vote-rigging)

아래는 해당 기사 번역문이다.

알바니아 CEC(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특별 패널은 베라트(Berat)의 277개 선거센터 중 24개 선거구에서 투표함을 열어 이 지역의 투표 조작에 관한 야당의 불만 제기 이후 부정행위의 증거를 확인하기 위해 선거 자료를 점검했다.

투표 용지 외에도 투표 관리자가 작성한 최종 보고서가 포함된 각 투표함 그리고 해당 센터에서 프로세스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유권자 목록과 투표를 하는 사람들의 서명, 생체 인식 식별 장치의 데이터를 요약한 최종 보고서가 포함되어 있다.

CEC(중앙선관위)의 불만 및 제재위원회는 PD(민주당)과 LSI(통합사회주의운동당)이 제기한 요청에 따라 이 문서를 검토할 것이다.

4월 25일 선거 결과는 이 선거구에 소속된 7개 의석 중 집권 사회당 5석, PD(민주당) 2석를 받았다. LSI(통합사회주의운동당)는 의회에서 의석을 얻는데 필요한 77표가 부족해 떨어졌는데 그것은 PS(사회당)에서 가져갔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약 5,300개의 투표용지가 무효인 것을 발견됐다.

두 야당 모두 베라트(Berat) 선거에서 여당에 의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PD는 PS(사회당) 후보인 나시프 나소와 하티셰 코노미가 사회당 투표를 대가로 국가 예비비로부터 식량을 분배하거나 현금을 나눠주거나 시민들에게 다른 형태의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표를 매수했다고 비난했다.

LSI는 여러 투표 사례, 타인을 대신하여 투표, 선거 문서의 부정 행위를 포함하여 절차적 부정행위에 대한 불만을 부각시켰다. 그들은 세 개의 투표 센터에서 상자에 자격이 있는 유권자보다 더 많은 투표 용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선관위(CEC)가 의회 위임의 분배가 부정이나 조작의 영향을 받았다는 야당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발견하면 재선거를 명령할 수 있다.

4월 26일 선거 결과 PD는 3기 임기를 앞당기고 140석 중 74석을 확보했다. PD는 59석, LSI 4와 PSD, 사회민주당이 3석을 차지했다.

에디 라마 총리의 정부에 의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알바니아 야당은 선거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이들은 CEC가 전국 12개 선거구 중 9개 선거구에서 선거를 재선거 할 것을 요구했다.

발칸반도에 위치한 알바니아는 공산주의 체제였다가 1990년 초 민주화가 되면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국가다. 유럽 최빈국으로 평가받는 나라다.

그런데도 알바니아는 선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중앙선관위가 즉각적으로 행동을 나서는데 상대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앙선관위은 그렇지 않다. 

선거전문가는 "대법원도 안일한 태도로 국민의 주권에 관한 재판이 제대로 열리지 않음으로써 대법원 재판부에 대한 불신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국회 등 관련정부기관과 언론 지식인들은 이런 도를 지나친 재판 지연 문제 해결과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위한 역동적인 움직임은 커녕 관심조차 거의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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