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한영만 기자) 김어준 뉴스공장 심의징계 회의가 열렸다. 김어준의 방송이 정치편향적이라는 논란으로 개최된 회의이고 징계여부를 논하는 회의다.

징계는 "권고"로 끝났다. TBS 방송에 영향이 없는 수준의 징계이다. 사실 징계라고 볼 수도 없다. 

그 중 눈에 띄게 재밌는 내용이 있어서 발췌해 봤다. 

요약해서 정리하면

위원회측 - "15년 전 기억을 사실 그대로 보도한게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 기억에 의존하는 사실을 전하는 건 위험하다."

김어준측 - "증언자의 목소리와 톤이 진정성 여부에 중요한 요소다." 

얼마전 JTBC에서 나온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다"라는 의견과 동일하게 답을 했다. 

앞으로 목소리와 톤이 좋은 사람은 한국에서 익명제보자로 활동활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우리는 개그콘서트를 볼 필요가 없다. 정부에서 벌어지는 각종 회의나 행사를 보면 개그적인 요소를 많이 관찰할 수 있다. 

얼마전 있지도 않은 백신수송 모의훈련도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아직까지 생태탕 집에 있던 흰색 바지에 페라가모 구두를 신은 사람은 오세훈인지, 앙드레김인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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