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한영만 기자) 보궐선거가 끝나고 '뽐뿌'에는 대략 일주일정도 자유가 찾아왔었다.

정상인들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자유를 잠시 만끽했지만 이내 인민군이 다시 출몰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문재인과 조국, 윤미향, 김어준 등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포인트로 중무장한 대깨문들이 정상적인 사고의 게시물에 다른 의견(포인트 차감) 폭탄을 쏟아붇기 시작했다.

정상인들이 게시판에 글을 쓰면 "다른의견"이라는 댓글을 수많은 인민군들이 달아서 정상인의 포인트가 깍이게 되고 결국 포인트 점수가 내려가면 글과 댓글을 쓸 수 없는 '인민재판 시스템'이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천안문 사태, 킬링필드가 다시 진행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정상인들은 다시 움츠러들기 시작했다. 

도대체 포인트로 중무장한 수많은 인민군 부대들은 어떻게 양성이 되는걸까?

정상인 게시물에 다른의견을 주려면 자신의 포인트도 차감이 되어야 하는데, 인민군들은 포인트가 어떻게 쌓이는 것일까?

혹시 운영진이 의도적으로 포인트를 부여하는게 아닌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뽐뿌는 끝까지 자유를 지킬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다시 인민군에게 진압이 될 것인가?

정상적인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대깨문이 왜 그 사이트에는 그렇게 많은 것일까?

현실세계에서 박영선 지지율은 거의 없다.

사전투표는 조작이 되었기 때문에 박영선이 오세훈 후보와 비슷비슷하지만

본투표에서는 박영선이 이긴 곳이 서울 5개동밖에 없다. 나머지 419개동에서 오세훈이 싹쓸이를 했다. 현실세계에서 대깨문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뽐뿌에는 왜 그토록 많은 인민군이 존재하는 것일까? 혹시 중국인들일까?

뽐뿌 정상인들이 이들과 전쟁에서 승리하고 자유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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