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한영만 기자) 지난 3월 29~30일 이틀간 4.7재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방송토론이 개최되었다. 

박영선 후보(더불어민주당)는 오세훈 후보(국민의힘)의 내곡동 땅과 관련해서 측량을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되풀이 했다. 

30일 토론에서 박영선 후보가 발언한 내용을 “오세훈 표정 보니 내곡동 측량 현장 갔었구나 확신”한다는 기사가 헤럴드경제를 통해 보도됐다. 박영선 후보는 이제 사람의 표정을 보고 사실을 알 수 있는 무속인의 능력을 가지게 된 것 같다. 

사실 내곡동 땅과 관련해서 오세훈 후보가 측량을 갔는지 안갔는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내곡동 땅은 근 40년 전에 상속받은 땅으로 투기와 전혀 관련이 없는 땅이다. 그 땅을 어거지로 투기와 엮어 보려고 갖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드는 것은 오히려 박영선 측이라고 오세훈 캠프 측에서는 말한다. 

오 후보 캠프 쪽에서는 이에 대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법적 조치도 진행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가 실은 뉴스의 댓글을 보면 박영선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룬다. 

공감이 많은 댓글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참 한심한 박영선후보 같으니.... 뭣이 중헌디??? 측량하러갔던 안갔던 그게 그리 중요혀??? 증여받은 마누라땅 측량하러 간들 어때서??? 지금 LH사태의 본질은 고급정보를 미리 획득한 자가 투기하는 행태를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집 한채 가지거나 증여받은 땅 측량하는 사람보고 투기꾼이라고 몰아 붙이는 니덜 양아치 정치인이 문제인거야... 뭣이 중헌디?"

"정책토론은 거이없고 또곡동타령만 하던데 그리고 그마저도 털리기바쁘시던데 뭔 표정도르임?"

"무슨 점쟁이도 아니고...대책없는 아줌마네....그걸 말이라고 방송에서 하나"

"그만하세요. 지지율 더 떨어져요. 측량에 가면 어떻습니까. 영향력을 행사했거나 보상금을 더 받았거나 무슨 부당한 일이 있어야지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전략은 안먹혀요. 거짓말을 거론하면 민주당만 하겠나 하는 반발심만생긴다구요"

네티즌들도 이제 더이상 속지 않는 분위기이다. 예전 같았으면 속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민주당 측 거짓 선동에 하도 많이 속아왔던 터라, 국민들도 이제 피로감을 느끼는 것 같다. 

한편 민주당의 전설적인 선동으로는 "최순실 300조" 발언이 있다. 당시 국민들 상당수가 믿었지만 지금은 거의 믿는 사람이 없다. 

민주당은 더이상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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