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경북=서승관 기자) 경상북도는 29일 상주 도계장에서 도축된 충남 논산의 출하 육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즉시 해당 도계장을 폐쇄조치하고, 계류 중인 닭 11만4천수수를 살처분 하였으며, 해당일에 함께 도축하여 보관중인 닭고기도 전량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농장 출입차량 관련 역학농장 61호에 대해서는 긴급 임상예찰과 간이검사를 실시하고 전화예찰도 강화한다.  

경북도는 도계장에서 연이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됨에 따라 도내 농가에서 출하하는 가금에 대한 엄중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도축장에 가금을 출하할 경우에 ‘출하전 검사’를 받은 이후 반드시 전량출하(올아웃)를 준수해 줄 것과 검사를 받았더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올해는 AI 발생 양상이 예년과 달리 지역과 축종의 구분이 없다”며 “내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역틀을 뛰어넘는 세밀한 방역대책을 스스로 찾아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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