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경상북도의원(민생당, 비례대표)

안동데일리 조충열 기자) 경상북도의회 박미경 의원(민생당, 비례대표)이 2020년 제5회 청소년희망대상 광역의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희망대상은 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하여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조례·입법·정책을 펼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선정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친 후보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1,000명이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루어진다. 경북도의회에서는 박미경 의원이 최초 수상이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미경 의원은 「청소년 심리적 외상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청소년의 외상 후 스트레스 관리 및 치료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화와 건강한 성장에 기여했고, 「난치병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학교 내 인슐린 투약 지원 근거를 광역시·도의회 최초로 규정 하는 등 청소년 건강에 관한 사항을 입법화함으로써 청소년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우울감과 소외감 등 ‘코로나 블루’로 스트레스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적절한 상담서비스 제공을 통한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하고, 난치병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환경조성과 지원을 규정하여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그 동안의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탐방을 통한 심도 있는 의정활동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박미경 의원은 “조례의 혜택을 직접 받는 청소년들이 투표하는 청소년희망대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 건강증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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