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대 후반기 원구성 기념사진 / 사진출처=대구광역시의회
▲ 8대 후반기 원구성 기념사진 / 사진출처=대구광역시의회
▲ 지역경제의 절박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의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의 국회의원과 개별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 사진출처=대구광역시의회
▲ 지역경제의 절박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의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의 국회의원과 개별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 사진출처=대구광역시의회


안동데일리 대구=서승관 기자) 대구시의회(장상수 의장)는 2020년 한 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일하는 의회, 강한 의회’를 지향하며, 시정 견제와 제도 개선 추진 등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서민경제 회복과 대구시의 미래를 책임질 현안사업을 위해서는 ‘소통’과 ‘협치’를 펼쳐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0년 대구시의회는, 그 어느 해 보다도 힘들었던 시간을 높은 시민의식으로 잘 견뎌온 대구시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일념으로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정현장을 열심히 점검하는 등 시정의 어느 한 곳도 빠짐없이 꼼꼼히 살피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의 극복과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다변화 같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 의회가 한 목소리로 시정에 협력ㆍ지원함으로써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안정적인 의회를 운영했다는 평가다.

2020년 회기운영은 총8회 동안 114일로 내실 있게 운영하였다.  총276건의 안건을 심사·의결 하였는데 특히, 조례안은 152건 가운데 61.2%인 93건을 의원발의 안건으로 추진함으로써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시민권익 신장에 힘썼다.

시정질문은 17명의 의원이 5회에 걸쳐 26건을, 5분 자유발언은 25명의 의원이 10회에 걸쳐 58건을 시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를 펼치며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5분 자유발언의 질의 건수는 산업경제(13건), 일반행정(10건), 교통(7건), 도시계획(6건) 순으로, 침체된 경제회복과 시민 안전 확보 등 부진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다.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82개 부서와 기관을 감사한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 254건, 건의사항 274건을 찾아내어 집행부의 불합리하고 미흡한 정책추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였다.

특히, 2020년도 감사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육 사각지대 방지 방안, 실효성 있는 전통시장 및 청년 지원 대책,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 사업, 대구경북통합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철저한 대비 및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날선 질의가 이루어졌다.

지난 7월 후반기 의회 출범과 동시에 ‘감염병 대책 특별 위원회’, ‘맑은 물 공급 추진 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 위원회’ 등 3개 현안 특위와 예산결산 및 윤리특위 등 2개 상설 특위를 구성하여 주요 의정현안을 전문성 있게 추진하였다. 또한, 당면현안에 대해서는 수시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어 현황을 청취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등 ’소통‘과 ’협치‘의 모범적인 의회상을 보였다.

또한 2020년 대구시의회의 의정활동 중 특히 두드러지는 부분이 있다면, 시민 속에서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이다. 
- 감염병으로는 처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코로나19가 대구·경북에 집중되었을 당시, 대구시의회는 방역당국의 비상 대응 상황을 긴급히 점검하고 의료시설과 의료진 지원을 요청하는 대정부 긴급호소문을 연이어 2회 발표하는 등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힘썼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긴급생계자금 등 지원책이 하루라도 더 빠르게 시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 및 관련 조례 제·개정을 신속하게 처리했다.
- 또, 시민들의 마지막 보호수단인 마스크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을 때에는 정부에 집중 공급을 요청하여 1000만장을 마련해 가구별로 10매씩 긴급 지원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마스크 판매와 공급 실태를 점검하여 시민들과 취약계층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정부와 대구시에 촉구하였고, 긴급 생계비와 소상공인 지원 시에도 수차례 집행부 보고회를 개최하여 지급 시기를 당기도록 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뛰며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다.
- 대구시의회는 대구시의 큰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도 누구보다 바쁜 행보를 보여 왔다. 지난 7월에는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이 이전후보지 신청과정에서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군위군과 의성군을 잇달아 방문해서 설득한데 이어, 대구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군위군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해 공동 후보지 신청을 호소했고,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통합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기꺼이 힘을 보탰다.
- 최근에는 김해공항 백지화 시도, 가덕신공항 추진 등 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부울경 정치권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총리를 직접 만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섰다.
- 이 밖에도 태풍 대비 사전 현장 점검, 생활치료시설 등 방역체계 점검 등 시민 안전을 위한 현장을 꼼꼼히 확인하였고, 위기에 직면한 지역경제의 절박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의장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지역의 국회의원과 개별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건의하는 한편, 전통시장과 유통단지 등의 소규모 상가들을 일일이 방문해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 각 상임위원회별로도 분야별 주요 현안사업 현장 30개소를 점검하고 주요 현안 간담회와 토론회를 50회 개최하며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통한 지방의회의 발전과 기능강화를 위해 대구광역시의회가 앞장섰다. 
-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등 지방의회 협의체를 통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토론회를 활발하게 펼치고, 지방현안 해결에 머리를 맞대며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화 실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했다.

- 특히, 장상수 의장은 전국시ㆍ도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되어, 의장협의회와 함께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한편, 지방 재정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방세율 조정, 코로나19로 붕괴된 지역 관광, MICE산업 지원 확대 등 정부 건의안 6건을 발의하면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데 온힘을 쏟았다.

장상수 의장은 “대내외적으로 너무나 힘든 한해였지만 시정 전반을 열심히 공부하고 견제와 감시의 소임에 충실해 준 동료의원들과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시의회 의정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21년은 우리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 가장 긴급한 상황이므로 민생안정을 위해 대구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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