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밭 월동관리로 피해 예방하세요

안동데일리 경북=서승관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겨울철 갑작스러운 추위와 배수 불량에 의한 인삼 재배 농가 120호 210ha에게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한파로 인한 동해는 주기적인 기온 변동으로 가을에 파종한 종자나 인삼의 뇌두(인삼 머리 부분)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 부패하거나 뿌리가 탈수되어 연화됨으로써 봄철 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리기 등을 이용하여 복토해주고 볏짚으로 피복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겨울철 잦은 비나 눈으로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이른 봄에 서릿발에 의해 뇌두가 손상되고 이 부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해 수량이 감소할 수 있어 배수로 정비를 통해 적정한 토양 수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낡은 해가림 시설의 지주목 등을 보수하고 차광망을 걷어 올려 주고 미리 걷지 올리지 못한 경우는 지속적인 제설작업을 해주어 붕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지금까지 죽은 줄기를 제거하지 않은 농가는 줄기를 제거해 줘야 봄철에 발생하는 병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겨울철 인삼밭 관리는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필수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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