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북구)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북구)

 

안동데일리 국회=조충열 기자) 김정재 의원(국민의힘·포항북구)은 28일 포항시 죽장면 석계리 일대가 산림청이 추진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에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산림청은 산주들이 모여 구성한 500ha 이상의 단지를 선정해 이들을 집중하여 지원하여 단기간에 성과를 창출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유림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산림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은 산림조합 등이 산주를 대신해 산림을 경영하고 발생된 소득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산림청은 지난 6월 1일 선도 산림경영단지선정을 위한 예비공고를 시행했으며, 8월25일부터 9월 1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신청서를 제출한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경북 포항, ▲ 전남 곡성, ▲전북 무주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선도산림경영단지 사업은 포항의 경우 이번이 첫 선정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포항시 산림조합에서 경영하게 될 포항 선도 산림경영단지는 포항시 북구 죽장면 석계리 일대로 단지의 면적은 885ha이며 참나무류와 소나무가 주요수종이다. 1년 차에 5억 원, 2년 차부터 매년 7.8억 원씩 10년간 총 75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임도, 조림 사업, 숲 가꾸기, 임목 생산, 산림소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도 산림경영단지 선정으로 포항시 죽장면의 사유림 경영활성화를 통해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주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김정재 의원은 포항시 죽장면 석계리 일대가 선도산림경영단지에 선정되기 위해 산림청에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김 의원은 “이번 선도 산림경영단지 선정이 사유림 경영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포항의 산림산업의 활성화와 산림자원의 선순환체계를 기반으로 산주, 지역주민 그리고 산림조합이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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