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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김호석의장 당선 인터뷰(안동데일리 조충열 기자)
안동시의회 김호석의장 당선 인터뷰(안동데일리 조충열 기자)
  • 조충열 기자
  • 승인 2020.07.25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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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의회의장 김호석
▲ 안동시의회 하반기 의장 김호석

Q. 조충열 기자 1)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취임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A. 김호석 하반기 의장) 안녕하십니까.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 김호석입니다.

먼저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과 안동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8대 전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 오신 정훈선 의장님과 의장단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2년은 그 어느 때 보다 책임과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목소리가 안동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 시민들의 뜻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열린 의회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Q. 조충열 기자 2) 지방의회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시의회 수장으로서 바람직한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한 방향 및 계획을 소개해 주신다면?

A. 김호석 하반기 의장) 전국 곳곳에서 기초단체의원들의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주민들이 “지방의회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방의회의 궁극적인 존재이유가 주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에 있다고 할 때 당면한 현안문제에 대해 침묵한다는 것은 책임을 방기(포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회 운영에 있어 타 시군의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시에 대외적으로는 도청소재지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포용과 양보의 미덕도 아울러 견지해야할 책무를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서 행정사무 감사 기법, 예산안 심의 요령 등 전문지식 습득과 함양에 노력하겠습니다. 상임위원회별 견학, 자매도시 합동연수와 비교견학 등을 통한 연구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고 항상 공부하여 연구하는 의회 상 정립에 힘써 왔습니다.

Q. 조충열 기자 3) 의장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소문과 갈등을 낳았다. 다수당인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협치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A. 김호석 하반기 의장) 의회가 소통과 화합으로 운영되기 위해서 원칙을 지켜주고 상호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 데 이번 상임위 구성에서 이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상호 갈등이 빚어지면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이지만, 소수를 무시해도 안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소속 정당이 다르거나 소수라고 해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정당소속 이전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인 만큼 시민의 대변자로서

정당의 이해득실을 떠나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무소속 의장으로서 동료의원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협치와 소통을 중심으로 제8대 후반기 의정활동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Q. 조충열 기자 4) 안동시장의 3선 임기를 2년 남겨둔 상황에서 공직기강 확립 등에 시의회의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김호석 하반기 의장)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의 중요정책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집행부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시정 질문 등을 통하여 행정의 독선이나 비효율 등 정책집행을 감시·통제하는 견제기구로서의 역할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 지방의회나 집행부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목적을 실현시키는 방법이 다릅니다. 집행부는 행정집행이라는 수단을 통해서, 우리 의회는 집행부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수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방의회와 집행부는 주민편익과 행정능률의 향상 그리고 지방적 이익과 역량을 축적하는데 있어서 상호 견제 및 통제자이며 동시에 협조•지원자인 것입니다.

우리시의회는 꾸준히 집행부에 대한 시정 질문을 통해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으며,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시정 또는 촉구하는 등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역할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또한, 안동시의회는 단순히 정책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 제시와 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 등으로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

Q. 조충열 기자 5) 무소속 단체장과 통합당 국회의원, 그리고 무소속 의장으로 지역 정치 구도가 재편됐다. 집행부와 국회의원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 나갈 계획인가요?

A. 김호석 하반기 의장) 지금은 말 그대로 정치 불신의 시대입니다. 지방의회 역시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우리 시민의 삶은 상대적 빈곤으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치가 답해야 하고, 행정이 답해야 하고, 지방의회 역시 답해야 합니다. 지방의회마저 소속정당을 중심으로 싸운다면 안동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은 온데간데 없고, 중앙정치의 축소판이 되고 말 것입니다.

자방자치는 좀 달라야 한다. 왜냐하면 당보다 시민들이 우선시 될 때 진정한 지방자치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집행부와의 관계는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력과 소통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어떤 정책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객관적으로 심의 의결하고, 질책보다는 현명한 대안을 제시 할 수 있는 시민의 대의기관임을 보여 줘야 합니다.

저 또한 무소속 출신의 의장이지만, 의장은 어느 한 정당의 대변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기울여 듣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의원 상호간, 의회와 집행부간, 여당과 야당간, 의회와 시민간의 소속 정당과 상관없이 시민만 바라보고 합리적 선택으로 안동시 현안에 대해 협조해 나가야 한다.

시의회와 집행부, 국회의원은 안동시라는 수레를 지고 가는 바퀴입니다. 셋의 균형이 맞을 때 비로소 흔들림 없이 잘 굴러갈 것이며 또한, 지역발전과 주민의 이익이라는 목표 앞에서 모두가 동반자 될 것입니다. 조화와 협치를 통해 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조충열 기자 6) 현재 안동시가 안고 있는 당면과제 및 현안은 무엇이며, 이에 대한 시의회가 해야할 역할은 무엇입니까?

A. 김호석 하반기 의장) 우리 안동은 도청 이전을 통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을 얻게 되었지만, 그로 인해 원도심 낙후와 공동화, 인구 유출 등 새로운 문제들도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도심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 안동시의 목표는 관광도시로서 안착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가진 자원들을 활용하여 관광산업을 키워야 하고요. 중앙선 복선화와, 관광거점도시 선정이라는 호기를 잘 살려야 합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도심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여 새로운 체류형 관광수요를 창출합니다.

그리고 청년을 필두로 스마트 팜 기술을 도입하여 농업을 새롭게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짐 로저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은 유망한 투자처’라고 하기도 했지요. 4차 산업 기술과 접목한 농업은 농작물 생육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출하시기를 조절하여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국내 첫 대마 규제특구를 통해 5년동안 635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두고, 20여개 기업의 신규투자 등을 통해 대마를 기반으로한 의료용 바이오 소재 시장의 선점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제8대 후반기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집행부의 역점 시책사업 대한 공청회 및 사업계획 설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수렴과정에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Q. 조충열 기자 7) 시의회 의장으로서 동료의원과 집행부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A. 김호석 하반기 의장) 제8대 후반기 상임위 구성 과정에서 동료의원 간 협치와 소통의 부족으로 불협화음이 생기고 상호 갈등이 빚어지면서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쳤습니다.

동료 의원들과 소통과 협치로 안동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또한, 안동시의회가 소속 정당의 이해득실을 떠나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들의 진정한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해답을 드리겠습니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안동시민을 위한 모든 정책이 향상 성공적일 수만은 없습니다. 집행부 주도로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 삭감이야 승인이냐 만을 논의하는 것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에 부족하기도 하고 뒤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의원 간담회를 통한 사업설명 및 소관상임위원회에의 수시 방문을 통해 활발한 의견교환으로 안동시민을 위한 건설적인 해답을 찾기 바랍니다. 의원과 집행부간 시정정보 공유 및 소통을 통해 만든 시책은 정책실패의 불확실성을 줄여줍니다. 그 혜택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Q. 조충열 기자 8)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한말씀 남겨 주십시오.

A. 김호석 하반기 의장)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시민 모두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각종 축제와 행사 취소는 물론이고, 대면접촉을 꺼리는 탓에 외식업, 전통시장, 지역 소상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업까지 매출이 급감하여 소비 경기가 많이 나빠졌습니다. 행정은 물론 시의회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예산의 효율성은 물론 재정 규모의 적절성을 살피고 또 살펴봐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그 날까지 안동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집행부와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 시민들이 겪는 고충과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들으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대책 등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속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입니다. 시민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뜻을 받들어 안동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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