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창사(創社) 4주년 감사(感謝) 인사말 - 발행인 조충열

Since 2016 -지역에서 세계로, 안동데일리

안동데일리 발행인 / 조충열
안동데일리 발행인 / 조충열

안녕하십니까? 발행인 조충열입니다.

안동데일리가 7월 29일이면 창사 만(滿) 4년이 됩니다. 독자들의 격려와 응원이 지금의 안동데일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의 사랑을 받도록 더욱더 열심을 다 하겠습니다.

2020년 작금(昨今)의 대한민국 현실(玄室)이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반만년 역사(歷史)이래 위기(危機)를 극복(克服)하고 또다시 위험에 놓였지만 이 또한 국민들이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4년 前인 오늘 安東을 중심으로 한 영남(嶺南)에 뿌리를 둔 언론의 길을 걸어 왔습니다. 본사는 안동이고 서울지사는 은평구에 사무실을 내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창사 얼마 뒤인 11월, JTBC의 ‘테블릿PC’를 이용해 거짓이 판치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대한민국은 일명 ‘언론의 난’이라는 엄청난 회오리로 인해 어두움이 한반도를 뒤덮쳤습니다. 언론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을 목도目睹)하는 순간이었습니다. 2016년 눈발 휘날리고 차가운 겨울,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 나오는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그해 겨울, 촛불혁명을 부르짖는 세력보다 훨씬 더 많은 ‘탄핵무효’를 외치던 수 많은 사람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를 가득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좌경화된 주요 언론들은 거짓된 기사를 쓰거나 보도를 했고 또는 침묵을 했습니다. 왜, 그런지는 나중에 드러나리라 봅니다만…

이성보다 감성이…, 진실보단 거짓을…, 뻔뻔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문명화되고 선진국 길목에서 이 나라가 우리가 아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줄 알았는데 허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2017년 3월 10일에는 혼자 사는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파면(罷免)하고 그것도 모자라 아직도 영어(囹圄)의 몸으로 가두어 놓고 있습니다. 정의(定義)의 이름으로 그들식의 심판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하고 명배한 불의(不意)를 보고도 그에 대해 반응을 하지 않는 이 나라의 지식인들과 책임있는 자들은 분명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자체로 반성을 해야 하겠습니다.

2017년 5.9대선에서는 잘 짜여진 각본대로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도자로 올라 섰습니다. 그 때부터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불행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이 되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안동데일리가 언론사로써 어떻게 판단해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는 매우 분명해 졌습니다. 그것은 ‘진실’의 추구이고 빛과 소금의 역할이라고 판단하고 용기있고 세심한 취재를 다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독자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이날까지 온전하게 계속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29일이 창사 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리고 5년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언론이 언론답지 못한 현실에 언론인으로서 산다는 것에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언론은 권력자들과 기득권층을 잘 견제하고 감시하는 특수하고 엄정한 본분(本分)이 있습니다. 그 본분을 다하지 않는다면 존재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마치 맛을 잃어버린 ‘소금’처럼 말입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이제라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와 국민들 편에 서서 그 본분을 다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프레스센터 앞에 만들어 놓은 '굽히지 않는 펜'이라는 조형물과 글귀인 "역사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는 순수한 마음을 조형물로 만들어 놓지만 말고 실천해 주길 바랍니다. 실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다시한번 사물을 멀리 두는 관조(觀照)하는 자세로 기자가 되겠다고 판단을 내린 그 시절 그 때를 생각해 초심(初心)을 다시 한번 떠올렸으면 합니다.

그러나 언론의 역할을 다한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자세가 흩트려지면 호된 질책도 하십시오. 달게 받으면서 국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옳고 그르다는 것을 사실에 입각해 보도를 하는데 더욱더 매진하겠습니다.

앞으로 당사는 '정론직필'하는 목표를 지향할 것이고 '언론의 자유'에 대해서는 선봉에 설 것입니다. 구독자와 시청자의 눈과 귀 그리고 영혼마저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가짜뉴스'와도 정면으로 맞서 싸우겠습니다.

요즈음 자신들을 존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최고인양 '내로남불'하는 세력과도 맹렬히 싸우고 있습니다.

또, 유튜브 방송인 '안동데일리TV'에도 큰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사용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건전한 비판, 더불어 살아가고 건설하는 문명 공동체의 긍정적 여론형성에 앞장서서 언론사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안동데일리의 모든 직원들은 국가와 사회, 지역의 발전에 一助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랍니다.

창사4주년을 즈음하여...

2020. 7. 29. 수요일

안동데일리 대표 조충열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