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회때
▲ 지난 5월 28일 사전투개표과정 시연회 때 공개한 LG그램 노트북에는 무선랜카드가 제거된 상태로 선관위가 납품을 받았고 말했다. / 사진=안동데일리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단독] 중앙선관위는 지난 5월 28일 청사내에서 시연회를 실시했다. 중앙선관위는 「'4.15총선' 사전투표 및 개표 대언론 공개 시연회」를 실시하던 중 기자들이 "'LG그램 노트북'에서 '무선랜카드'는 누가 탈거하냐?"고 묻자 여직원은 "우리가 탈거했습니다"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있어 확인을 해 보았다. 필자는 16일 공보과를 통해 확인을 해 보았다. 

필자의 이러한 질문에 공보과에서는 "시연회 공개 자료집 47페이지를 보면 18년도 고정장치 무선랜카드 제거되어 저희가 납품을 받았고 14년형은 제품 납품 후에 직접 탈거를 했다는 내용이에요"라고 답변해 재확인 받았다.

또, 공보과 직원은 필자에게 "(시연회 공개 자료집) 47페이지에 그 내용이 있다"면서 "18년형 투표지분류기 운영장치 무선랜 카드는 제거돼서 우리 위원회에 납품되었으며 14년형 운영장치의 무선랜카드는 직접 탈거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14년형 운영장치의 무선랜카드는 저희가 확인해 보니까 지금 현재 보관중이라고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필자는 "4.15총선에서는...(무선랜카드)"라고 재차 물어보았다. 그러자 공보과 직원은 "(무선랜카드)받은 것이 없고요. 이번 선거에서도 제거돼서 애초에 랜카드 자체를 납품받은게 없습니다. 랜카드 자체를"이라고 답변했다.

다시 "여직원이 탈거를 했다고 말했는데요..."라고 묻자 "14년형 운영장치 무선랜카드에 대해 물어와서 당시에는 직접 탈거을 했다고 말한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종합하면, 중앙선관위는 지난 2014년 총선에서는 무선랜카드를 직접 탈거를 했고 2018년 6.13지방선거와 2020년 4.15총선에는 무선랜카드가 탈거된 상태로 납품을 받았다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납품업체인 LG전자에 대한 보강 취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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