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아래와 같은 입장문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의 글을 분석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미 예상됐던 독재의 칼날을 예상하지 못했나 참으로 안타까운 입장문이다. 이미 소위 보수라고 불리우는 국민 대다수가 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와 독재에 항고하고 경고하고 있지 않았는가. 이제와서 "참담하다"느니 "여야 합의의 정신"을 운운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짓밟는다고 말하는데 이미 다수의 보수 국민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인 정의당 등이 4+1이라는 꼼수와 폭거로 패스트트랙으로 반민주적인 절차로 통과된 1.추경예산안 통과, 2.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3.공수처법을 말그대로 과감하게 통과시켰던 것을 진정 몰랐단 말인가. 빨리 냉수 마시고 정신 차리길 간곡히 호소하는 바이다.

그뒤에도 문재인 정권의 파렴치한 행동과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보면서 국민들은 애가 타는 데도 그 국민들을 당신들은 철저하게 외면한 사실이 있지 않았는가. 그 책임은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또, 당신들의 국민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태극기 민심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이번 '4.15총선'을 치르며 아직도 패배의 원인도 제대로 분석해 내지 못하고 있고 갈팡질팡하는 미래통합당에 실망해 국민들 사이에서는 '보수정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소리마저 여기저기서 많이 들린다.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다.

정치가 거꾸로 가도 한참을 거꾸로 가 미개(未開)한 나라로 전체주의 국가로 회귀(回歸)하고 있으니 아마도 당신들은 국민에 의해 비참하게 끌려 내려올 날이 점점 가까워 질지도 모른다.

또,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같은 당 소속의 국회의원이던 민경욱 前 의원에게 당이 저질렀던 일에 대해 먼저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할 것이다. 하태경과 같이 위장하고 정의롭지 않은 자들은 즉각 퇴출시켜야 마땅하다. 이것을 못한다면 국민이 끌어 내릴 것은 명백하다. 

지금이라도 국민들이 '4.15총선'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불법한 증거가 차고도 넘치는데도 가만히 있는 것은 정의를 외면하는 처사다. 국민들은 당신이 입장문에서 밝힌 것처럼 행동하는지를 두 눈뜨고 지켜 볼 것이다.

국민들은 요구한다. "저들이 저지른 부정선거를 밝히는데 앞장서 달라"고...

풍전등화(風前燈火)의 국운(國運)을 그나마 믿었던 국민들의 뜻을 살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행동으로 옮겨주길 호소하는 바이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즉각 '4.15총선'에 대해 수사기관에게 "중앙선관위를 수사하라"고 요구해야 할 것이다.

이제와서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독재를 한다고 뒤늦은 후회를 하는가. 이미 알고있는 국민들과 함께 뜻을 모아 반국가세력인 저들과 싸워야 한다. 

또, 국민만 바라보며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간다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의 화법을 닮은 듯한 발언에 미래통합당의 어두운 그림자가 맨돌고 있다는 것을 아는 국민은 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이라도 깨달아 '국회독재'에 항거하려면 민주주의가 마비된 독재 국회를 떠나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있는 아스팔트로 나와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 최종 결정판이 바로 4.15총선 부정이다. 디지털선거라고 말하고는 선거부정을 저지른 선관위가 이제 들통이 났는데 뭘 더 망설인다는 말이다.

미래통합당은 많은 국민들과 함께 불의하고 선거를 조작한 중앙선관위와 배후세력을 찾아 내어 국헌물란의 죄를 물어야 한다. 그리고 단죄해야 할 것이다. 아직 그대들의 행동에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주호영
주호영

주호영 원내대표입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입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당을 지키신 여러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TV를 통해 국회를 보시고 참담한 심정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당이 단독 개원해 국회의장을 선출한 것은 1967년 7월 10일 단 한차례입니다. 당시 신민당이 등원 자체를 거부한 상황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77석이라는 의석수만을 앞세워 국회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지난 53년간 우리 국회가 지켜온 여야 합의의 정신을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단독 개원으로 국회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국회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미래통합당은 42%의 국민을 대표합니다.
이대로 더불어민주당 2중대로, 청와대 거수기로 전락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이날을 뼈에 새기고 기억해야 합니다.
의회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기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더 힘들고 험한 길이 우리 앞에 펼쳐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국민만 바라보며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 나간다면 기회는 곧 다시 올 것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0년 6월 5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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