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내일은 4.15총선 투표날

안동데일리 발행인 / 조충열
▲ 안동데일리 발행인 / 조충열

내일은 제21대 총선 본투표일이다. 하나님의 가호(加護)가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안동시와 예천군이 단일 선거구로 처음으로 치뤄지는 선거이고 대단히 중요한 선거다. 선거는 주권자가 스스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고 때로는 심판하는 날이다. 주인된 권리를 긴 시간이 아닌 짧은 순간 결정을 내려야 하는 날이며 행사한 주권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고 고백하는 날이다.

현재 ‘文 정권’의 무능은 이미 드러났고 또, 언론을 장악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청와대 내에서 벌어진 원전폐기문제, 조국 사태, 청와대 하명 울산시장 선거개입 문제, 라임사태 등으로 너무나도 많은 잘못을 범해 지금의 대한민국호의 침몰이 충분히 예상되고 지역의 상권이 허물어져 내리고 있고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중국의 우한으로부터 발생한 ‘코로나19’ 위기를 자초한 정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해 나라를 지켜야 하는데 총력을 다해 하나로 뭉쳐 현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선거가 이번 4.15총선이다. 이것이 본질이다. 이러한 본질에서 벗어나게 만들거나 포장된 말에 속아서는 안된다. 속은 것은 현 ‘文 정권’의 3년 여개월이면 충분하다. 그렇지 않은가.

안동시민과 예천군민들은 ‘4.15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을 잘 살펴보고 대한민국호를 지켜내는 후보를 선택할 선거의 자유가 있고 선택한 책임 또한 주권자인 우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

선거는 안동예천 지역구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형동 한국노총 대리변호사로 전략공천을 받아 지역의 민심과는 동떨어졌다고 하는 반발이 있었다. 사실, 이러한 행위는 소위 ‘낙하산 공천’이라는 면에서 비판을 받을만 하다.

안동과 예천지역은 사실상, 어느 한 정당에서 공천을 주면 거의 대부분 당선이 되는 지역이다. 그래서 4.15총선을 준비하던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은 반발을 할만 하다. 하지만 우리 지역민들은 이러한 과거의 잘못된 행태를 이제 고치자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여론조사를 통해 이미 확인이 되었다.

이제, 4월 15일인 내일이 민주주의의 주인인 국민의 신성한 주권행사인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해 ‘文 정권’을 심판해 대한민국호를 지켜내고 희망의 미래를 열어 가는 발판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이제는 후보자(피선거권자)나 시군민들(선거권자)이 숲 속의 나무만 볼 것이 아니라 숲 전체를 보고 과감하고 위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래야 나라가 산 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고 선거를 통해 분열이 아니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안동시·예천군 지역구 후보자는 이미 드러나 있고 그들의 활동도 잘 살펴보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길 바란다. 특히, 고질적인 병폐인 '특정 후보의 줄수기'가 되어선 아니된다.

필자는 노력하고 땀을 흘리고 받는 댓가의 소중함을 국민 모두가 깨닫길 바라며 '퍼주는 식보다는 공정한 기회를 주고 경쟁을 통한 사회의 발전'을 바라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본다. 그 근본이 되는 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추구해 온 '자유'를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이고 또, 자유시장경제체제라는 것을 상기시켜 본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 호흡을 가다듬고 좁아진 시야를 넓게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선거의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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