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안동시예천군)
▲ 이삼걸 제21대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안동시·예천군)

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지난 7일 안동시는 "오는 4.15총선의 선거인 수는 총 13만 7,615명(86.3%)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남자 6만 7,451명, 여자 7만 164명이라고 파악되었다. 예천군 선거인 수는 4만 7,268명(13.7%)으로 안동시·예천군 지역 선거구 총선거인 수는 18만 4천 883명(13.7%)이다.

지난 10일, 11일은 사전투표일이었는데 역대 최고의 사전 투표율로 기록됐다.

4.15총선 투표일이 이틀 남았다. 안동시·예천군 지역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 미래통합당 김형동, 무소속 권오을 후보, 무소속 권택기 후보 등이 남은 기간 동안 각축전(角逐戰)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김형동 후보가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 나은 미래,경북의 새 수도 건설을 위한 이삼걸의 전략 발표문 - '이삼걸 국회의원 후보(더불어민주당, 안동시·예천군) ]

한편, 지난 6일(월요일) 오전 10시,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그 자리에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민생(民生)과 민권(民權)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하는 토론의 마당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역에 밀어닥친 쇠락과 소멸의 징후를 극복해 실질적인 경북의 수도 건설을 찾아 공론화시켜 내는 참여의 장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작금의 선거행태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개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이 후보는 “2008년 당시 경북도청을 유치해 내던 시기에 안동·예천을 포함한 북부권 주민들은 만세를 불렀다”면서 “'아 우리도 이제는 경상북도 도내에서도 차별받고 소외받아 왔던 그 오랜 세월의 한을 씻을 수 있구나'라고 믿었다"고 말한 뒤 “그동안 숱한 청사진이 그려졌고 발전전략이 논의 되었지만 정작 눈앞에는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도청신도시로 안동, 예천이의 사회·경제적 자본과 인력이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발전전략을 꼭 바꿔야 한다”고 소리쳤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경북신도청 이전 준비기와 신도시건설을 설계하던 기존 웅도안동 건설전략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저는 경북신도청 이전 준비기와 신도시건설을 설계하던 시기에 세워졌던 기존 웅도안동 건설전략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경북신도청이 실제로 이전해 온 이후부터는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주창해 왔다"고 덧붙였다. “바로 안동과 예천을 경북의 행정수도로 가는 길이 그 해답”이라고 강조했고 "저는 사람을 바꾸고 전략을 바꿔 안동·예천을 경북의 수도로 만들자"는 제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와 집권여당을 실용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2000년 제16대 총선을 언급하면서 “김대중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지역발전 예산을 확보해내야 했다”면서 “그랬다면 안동댐 문화관광단지는 지역관광의 메카로 우뚝 섰을 것"이라며 "안동의 문화관광시대는 20년 앞당겨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완으로 남아았어 두고두고 안타까울 뿐”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후보는 계속해서 브리핑을 이어갔다.

지난 2월(1월 28일 문화체육부 확정 발표함) 관광거점도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을 "문재인 정부가 우리 안동의 독립운동 정시과 전통문화를 소중하게 다루는 지역사회를 존중해주고 높이 평가해 주었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시군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계속해서 “항일독립운동사에서 저평가 받고 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을 우리민족사의 중심인물로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생중계해 주신 분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다”라면서 “대접받으면 존중해주는 문화가 우리 지역의 정신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면 비난으로만 응대할 것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권심판>만을 외치는 분들에게 여쭙고 싶다”면서 “도대체 무엇을 심판하자는 것입니까”라며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자립도 14%에 불과한 우리지역이 스스로 해결하고 싶어도 감당하지 못할 대형 사업들이 첩첩이 쌓여 있는 걸 어쩌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그리고 “변방으로 초라하게 밀려나고 있는 원도심을 재생시켜 더욱 편리하고도 자족적인 도시를 만드는 일들이 당장 중앙정부의 지원 없이는 어렵다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라면서 “작금의 안동·예천의 쇠퇴와 낙후 현상을 제대로 진단해주는 선거문화를 작동시켜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며 “무능한 정치가 아니라 실용의 정치를 위해 사람을 바꿔주시길 바란다"며 "정치적 고립과 감정적 심판에 휘둘리지 마시고 대통합 시대로 함께 전진해 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4.15총선 안동·예천 선거구의 논란의 중심에 선 권영세 안동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권영세 시장의 입당 관련 논란에 대해 지역의 여러 위기징후와 혼란스러운 와중에 권 시장은 무소속 단체장으로서의 한계와 지난 시기 특정 보수정당의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채로는 지역의 굵직한 주요사업들을 독립적이면서도 획기적으로 풀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충분히 갖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 고심의 결과물로서 육참골단(肉斬骨斷)의 최후 선택지로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을 한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통합당과 무소속 후보 진영들은 현재의 권영세 시장이 어떤 심정으로 지역사회를 걱정하고 있는지 그 고심을 파악하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있다”면서 “오로지 총선의 표심 계산에만 사로잡혀 비난과 협박만 일삼고 있다”고 통합당과 무소속 후보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입니까”라며 “문제는 어떤 방도로 주민이 먹고 살아가게 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비난만 하는 세력은 필연코 심판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저의 모든 전략을 담은 총선 공약”이라면서 “이삼걸과 함께 만드는 ‘경북의 수도 완성을 위한 6개 분야 프로젝트’를 간략히 설명을 한다”고 말하며 여섯가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먼저, 경북의 수도를 만들기 위해 가장 선행되어야 할 조건은 ‘교통’분야일 것입니다. 안동-예천-도청신도시 직통도로 및 순환철도 개설로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둘째, 쇠락하는 원도심을 재생하기 위해 안동역사 부지에 독립운동 역사공원 및 민족정신교육원을 설립하고 , 사단을 이전하여 도시재생의 원동력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셋째, 안동예천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관광거점도시사업, 문화도시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고, 문화관광밸트를 형성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관광의 체질을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미래세대들의 교육환경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육아보육 체계를 자연생태적으로 전환시키고 공공성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돌봄교실도 확대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학급당 인원수를 조정하고 돌봄교실도 확대해야 합니다. 중학교도 신설하여 학군으 균형을 맞추겠습니다.

다섯째, 농도의 특성을 살려 농민기본소득제를 도입하고 농산물 최저가격을 모장해야 합니다. 유통전문조합을 설립해 수도권 직판장 등 안정적 판매망을 보급하겠습니다.

여섯째, 100세 시대에 걸 맞는 복지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대형병원을 유치하고 의과대학을 신설해야 합니다.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고 사회복지사의 처우도 개선해야 합니다. 공공육아보육시설을 보강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 후보는 “이상의 여섯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안동과 예천을 경북의 수도로 만들기 위한 기본적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자 한다며 각 분야의 수준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려 모든 부분에서 명실상부한 경북의 수도라는 모습을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브리핑을 마쳤다.


[ 이삼걸 후보와 기자 질의응답 ]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브리핑이 끝나고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먼저, "사단이전 문제"에 대한 질문에 "사단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이전하는데도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다음으로 "최근 권영세 안동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문제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후보는 "권 시장과 저는 경북도청에서 공무원으로 같이 출발했다"면서 "지난 (6.13지방선거)시장선거가 끝난 뒤에 만나 이야기를 했었다"고 밝히면서 "지역발전(에 대해서도)..., 도청은 (안동으로)옮겨 왔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하고 서로가 고민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부분이 중앙 정부의 결단과 지원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공통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저는 (이번에) 집권여당으로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권 시장은 현재 무소속인데 오직 지역발전에만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도와달라고 해 도와주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것이 무엇인지를 아마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거가) 지역발전이 항상 이슈가 되고 경북의 수도 '안동·예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치공학적으로 이념대립으로 흘러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지역자치단체장으로 '지역발전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 권 시장 나름대로 고뇌에 찬 결단으로 정치적 개입을 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입장을 발표하면 정치적 유불리가 나오니까 자신의 입장을 자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국회의원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정부에, 국가에 유일한 지역의 이익 대변자고 지역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로"라면서 "국회의원이 지역에서는 중앙정치를 하듯이 녹음기 돌리듯이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싶다면 다음에 대통령 선거도 있고 이번에 정당 투표도 있다"고 말하며 "더 급한 것은 지역발전이다"라고 말했고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공천에 대해 맹비판을 했다. 

이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소위 미통당이 얼마나 고민하고 했느냐. 우선, 후보자 하나 내는 것을 봐도 지역발전과는 아무런 관련없다"며 "그냥 어느날 갑자기 '듣보잡' 후보를 내려 보내면서 우리보고 그냥 받아 먹어라. 이 사람을 그냥, 그대로 동의하라. 그 얘기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발전을 생각한다고 하면 미통당에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 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또 그 방법을 잘 알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을 분명하게 선택해야 될 것"이라며 "그 절차적 문제는 남의 당 얘기기 때문에 말하지 않겠다"면서 "사람 하나라도 과연 그 사람을 뽑아서 산적한 문제를 중앙에 전달해서 할 수 있느냐" 또, "알아야 할 수 있다면서 중앙에서 활동하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말하며 권영세 안동시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입당 논란도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권 시장은 자기가 후보가 아니라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돌팔매를 맞고 희생하겠다'는 의사를 표현을 한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시 이어진 기자의 "김광림 국회의원 12년동안 지역 상공인들과 지역민들이 서명 등을 통해 수 많은 건의와 노력을 있었음에도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문제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문제"와 "조만간에 철도가 이설이 되고 난 후 철도부지 문제"에 대해 고민도 있었는 것 같고 (권 시장이)입당관련 입장을 내셨는데 입당을 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공감이라든지 소통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는 질문에 이 후보는 "권 시장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안동의 현안 세가지를 말했다"며 이 중에 두 가지는 말씀을 하셨고 하나는 "안동시와 신도시의 직통 도로 문제"라면서 "이 세가지 현안은 저도 지난 시장선거때 공약했던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권 시장은) 무소속 자치단체장으로서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를 느꼈다고 고백을 했다"면서 "저도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자연환경보전지역은 1976년도에 안동댐을 처음 만들면서 말 그대로 국가 힘의 위력이 절정에 있을 때 강제적으로 규제한 것"이라고 밝히며 "소양강댐이 우리와 비슷했는데 이미 풀어졌는데 (우리는) 안돼요."라면서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를) 꼭 풀어야 하는 이유가 일부지만 지금 3대문화권사업을 도산에다가 만들어 놓고 일 년에 200억씩 돈이 들어간다"며 이 부분을 지적했다.

"그런 문화단지는 지역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자리에 위치해야하는데 위치 선정도 잘못되었고 그래서 자연환경보전지역을 풀어서라도 민자라도 유치해서 보완적으로 뭘 해야 나중에 민간회사에 위탁이라도 할 수 있다"면서 "현재 너무 규제가 심해서 이걸 풀어야 된다며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동 역사(驛舍, 기차역 부지) 문제를 언급하며 "역사 매입하는데 1천 900억 정도가 든다고 하고 안동 원도심까지 살려려면 더 많은 예산이 들어간다"며 "안동시 재정으로는 불가하니 국가가 직접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유지관리도 국가가 100% (예산을) 부담하도록 하는 소위 '역사공원'을 만들고 민족정신교육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민족정신교육원은 나라 전체를 봤을 때 일본과 다툼을 하는 한 꼭 필요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임청각 복원의 명분으로 민족정신교육원을 유치하자"고 말하며 "문재인 정부의 방향과도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수 천명의 인원이 머무를 수 있다면서 교육을 받으러 오는 인원이 안동시내로 오면 그 유동인구로 안동시내가 붐빈다며 가족들과 함께 오면 그때 관광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안동의 역사는 원도심을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호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거대한 지하주차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곡동 문화단지도 다시 살린다면 독립기념관도 연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신시장과 구시장은 이런 기회에 관광전통시장으로 돌릴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권 안동시장은 국가에서 그렇게 해 주면 좋다"면서 "그런데 힘이 있어야 하는데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줘야 하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자신에게) 물어보았고 "이번에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그렇게 하겠고 시장님 같이 합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중앙당의 공약으로 이미 넣어 놓았다"고 말하며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제가 일개 국회의원으로서가 아니라 저는 분명히 경북의 몫인 장관자리도 있다면서 본인은 행안부 차관 출신"이라고 강조해 말했다. 계속해 "정부에 들어가서 이 하나하나를 주춧돌을 놓겠다고 그렇게 감히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도 시민들이 성원하는데 그런 것을 못해줄리가 있느냐고 한다"고 말했다. "인사문제를 미리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이건 자연의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부겸 장관도 대구 수성구에서 구민들과 대구시민들의 힘을 받았기 때문에 초대 장관이 된 것이고 저도 차관이고 장관하려고 했는데 당연히 지역에서 힘을 받고 주민들이 인정한 사람이 먼저 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하는 뒷 얘기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안동시와 신도시 직통도로는 돈이 약 5,000억이 들어간다"며 "지난번 처음 안동시장 선거 출마에서 저와 권 시장도 공약했다"며 "지금 안동시는 주어진 여건에 따라 현재 호암마을을 넘어가는 것을 용역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호암마을에서 막곡까지 이어지는데도 "그것도 시 예산만으로는 안 된다"면서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는데 그 도로를 국가가 100% 투자하는 국도로 개설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도가 마음대로 되겠는가"하는데 "국도도 된다."라고 밝히면서 "저는 명분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해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도로 해야만이 빨리 만들 수 있고 확실하게 국도의 기준에 맞게 우리가 필요로 하는 넓은 도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하며 "왜, 빨리 만들어야 하느냐"면서 "어짜피 경북의 수도는 안동·예천 신도시가 하나의 큰 (벨트)인데 생활권과 경제권을 하나로 만들어야 된다며 신도청에 있는 모든 주민들이 안동에 있는 이마트에 장을 보고 옥동에 와서 술도 먹고 밥도 먹게 하려면 같은 권역으로 생각할 정도로 만들어 줘야 한다"며 "그것의 가장 좋은 방안이 직통 도로"라고 밝혔다. 또, "지금 38번 국도는 출퇴근 (시간)에 밀리지만 조금 있으면 낮에도 밀린다고 밝히면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자신의 공약에도 들어있다면서 권 시장이 그렇게 우선적으로 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필자가 질문을 했는데 "후보님은 공무원 출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라면서 "문 정권 들어서서 무엇이 어렵냐...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국민들은) 문 정권의 행정이 잘못되어 경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문재인 정권의 심판론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히셨고 또, "(저는) 경제 발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반 국민들은 공무원들에 대한 신뢰도를 많이 잃어버린 것 아닌가... 경제발전은 어떻게 시키겠다는 내용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라는 취지로 묻자,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다 잘했기 때문에 심판을 받을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고 안동에 급한 부분은 문재인 정권의 심판보다도 안동의 지역발전, 우리가 유치한 도청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가 우선이고 거기에 주안(主眼)을 두어야 한다고 말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계속해서 이 후보는 "심판할 부분에 대해서는 심판을 하시고 정당에 대해서, 다음 대통령 선거때 심판을 하시는데 문재인 정권은 현 정권이라 심판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미통당은 우리가 회초리를 안 대야 됩니까?", "지금 미통당이 하는 행태를 봤을 때 회초리를 대야 된다."고 말하며 "그 부분에 대해서 말한다며 너무 모든 것이 지역발전도 감춰 버리고 미통당의 이제까지 행태도 감춰버리고 오로지 문재인 정권 심판 하나로 모든 게 다 덮어..."라고 말했다. 필자는 "그렇게 되서는 안되겠죠"라며 "보수를 지지하는 국민들도 미래통합당이 잘 한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다른 질문을 했다.

"이 후보님은 <더 나은 미래, 경북의 '새 수도' 건설을 위한 이삼걸의 전략 발표문>에서 '새 수도'라고 말을 하는데 '헌 수도'가 있느냐고 필자가 묻고 "개혁이나 개선하겠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이 후보는 "개선을 하겠다는 의미"라면서 "도청, 경찰청만 온다고 해서 도청이 다온 것은 아니잖아요"라며 "편의시설도 있고 학교도 있고 사방팔방 교통도 있어야 하고 그런 뜻에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후보님은 현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되고 그런 '힘'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것이 바로 고질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정권의 줄서기가 아니냐는 비난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자 이 후보는 "(미래통합당은) 제가 보니까, 어그저께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내려오니까 시의원, 군의원, 시장, 군수 나올 사람들이 죽 따라 서는 것이 줄서기이지 우리가 필요한 중앙정부의 힘을 빌려 가지고 지금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은 활용하는것이지 어떻게 줄서기냐"고 반문했다.

"지금 안동과 경북의 문제가 그렇다면 같은 논리라면 여권의 힘을 빌리듯이 국제적인 역학 관계에서는 어느 나라와 함께 해야 하겠냐"고 질문하자 이 후보는 "우리가 수출을 하고 수출과 관련있는 미국과 중국과 일본이라고 생각한다"며 "최대 수출 교역 대상국이 중국이고 두번째는 미국인데 우리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있는 제가 볼땐 소위 G2인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잘 가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추가로 이 후보는 "미통당은 여기 13개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4년 전에 전부 다 '새누리당'만 뽑아줬다"면서 "그런데 왜, 자당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 하나를 못지킵니까?"라며 "(미래통합당이) 그 사람들 다시와 똑 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박근헤 대통령을 못 지킨 게... 탄핵한게 그 분의 잘못도 있지만 그 당시에 새누리당이 반분돼 탄핵에 찬성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 아니냐"고 되물으며 "그것에 대한 반성 한 마디없이, 우리 주민들에게 그 때는 우리가 못지켰다라고 석고대죄(席藁待罪)하고 다시 표를 주십시오"라고 해야지 어떻게 그 얘기는 다 집어치우고 자기가 한 것은 무조건 옳고 현재 3년 반 했던 문재인 정권만 심판해야 됩니까?"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말이 나오자 다시 필자가 이 후보에게 질문했다. "후보님은 지금은 후보이시지만 탄핵 당시에는 일반인이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일반인으로 있었을 때의 입장은 어떠했느냐"고 말하자 이 후보는 "저는 그 당시에 사실 정치적으로 잘 해결돼서 순조롭게 정권이 이양되길 원했는데(속으로는...) 그 당시 국회에서 투표를 가지고 탄핵을 시켰습니다."라며 "그 당시 새누리당이 반분돼 탄핵을 시켰어요"라며 "일부는 나와 가지고 다른 당까지 만들었고 지금 선거하기 위해서 다시 보수가 결집해야 한다고 모였는데 (그들은) 근본적인 방향과 입장 차이가 있는데도 그 부분에 대해서 모든 것이 우리가 보복했다. 실패했다. 이 부분은 아니다라고... (미래통합당이 입장정리를 못한 채) "우선은 자기 먼저 반성해야 된다"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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