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홍보물 /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경북 지역의 전통문화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소재로 한 창작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경북 지역을 주 촬영지로 제작 가능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7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이 오는 11월 15일 진흥원에서 열린다.

올해 17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6편의 작품이 접수돼 영화, 드라마 분야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7편의 우수 시나리오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오재석 작가의 ‘미스터리 트레인’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극의 완성도가 높고 영상화 하였을 때 필요한 재미있는 요소를 잘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김다듬 작가의 ‘울진에는 패티김이 산다’가 선정됐다. 지역의 특수성을 이야기에 잘 녹여내 심사위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 수상작으로는 우수상 ▲각하의 아들(김정태) ▲승주 말고 성주(김혜민, 김혜진) 장려상 ▲오 마이 러브 갓(이상훈) ▲내 인생의 스포일러(배이화) ▲미쑤, 김(김안나) 등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경북도지사상, 진흥원장상과 더불어 총 2,700만원의 시나리오 창작료를 지급한다. 또 드라마 및 영화 제작 실무자를 초청하여 작가들이 수상작품을 피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영상콘텐츠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홍창욱 심사위원장은 “경북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이야기와 경북을 배경으로 영상작품화가 용이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공모전의 취지에 적합한 작품을 선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은 경북의 우수한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는 사업인 만큼 좋은 작품을 발굴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상콘텐츠화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월 15일(금) 오후 4시부터 경북콘텐츠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지역 영상콘텐츠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gculture.or.kr) 또는 전화(054-840-7042)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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